IVI, 사노피 파스퇴르와 뎅기백신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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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2006-10-12 10:08
서울--(뉴스와이어)--국내에 본부를 둔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 의 어린이뎅기백신개발사업단(PDVI)은 전세계 뎅기열 퇴치를 위해 사노피 아벤티스그룹의 백신부문 자회사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뎅기 백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뎅기열은 말라리아 다음으로 흔한 열대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뎅기열은 어린이를 중심으로 매년 1억명을 감염시키고, 가장 심한 증상인 뎅기출혈열과 뎅기쇽증후군 등을 일으켜 20,000명 이상을 앗아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략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 질병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IVI의 PDVI 책임자인 하롤드 마골리스(Harold Margolis) 박사는 “인식 부족과 미흡한 진단 및 모니터링 등으로 인해 뎅기 발병과 질병부담이 매우 낮게 평가되고 있다” 며, “우리의 목표는 뎅기백신이 개발되는 대로 모든 발병지역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신속히 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뎅기열은 열대 및 아열대 국가들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질병은 전세계의 새로운 지역으로 매년 확산되고 있으며, 호주 북부, 중동, 미국(텍사스와 하와이) 등에서도 발병이 보고되고 있다. 동남아 등 뎅기가 풍토병인 지역으로 여행하는 여행자의 상당수도 매년 이 질환에 감염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1990년대부터 뎅기백신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 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현재 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유력 후보백신에 대한 확대 임상 2상 시험접종을 통해 동 백신을 평가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데이브 윌리암스(Dave Williams) 대표는 “뎅기열을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협약은 퇴치에 모든 보건 파트너들의 강력한 의지가 요구되는 이 심각한 질병으로 세계 백신계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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