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미국경제 : 성장세 둔화
8월중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소매판매가 둔화
주택경기도 착공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위축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다소 확대(7월 전월대비 0.1% → 8월 0.2%)된 반면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는 에너지가격 상승세의 둔화로 안정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정부의 긴축조치 영향으로 8월중 생산 및 투자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일본경제 : 회복세 유지
8월중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증가로 전환하였으며 수출도 증가세 지속
유로지역 경제 : 회복세 지속
7월중 제조업수주가 증가로 돌아서고 소매판매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8월중 경기심리지표도 양호한 모습
2. 국제금융시장
주요국 주가 : 9월중 미국 및 유로지역은 상승, 일본은 약보합
미국 주가는 유가 하락, 기업실적 호조, 연준의 금리동결(9.20일, 5.25%) 등에 힘입어 상승
유로지역 주가는 9월초 차익실현 매물 증가 등으로 일시 하락하였으나 중순 이후 유가 하락, 미국 주가 강세 영향으로 상승
일본 주가도 일부 경기지표 부진, 태국 쿠데타(9.19일)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월말경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반등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9월중 하락
물가상승압력 완화 및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 등으로 하락
미달러화 : 9월중 강세
유로화에 대해서는 월초 강세를 보인 이후 1.27달러/유로 내외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월말경부터 강세 시현
3. 국제유가 및 기타원자재가격
국제유가 : 전월에 이어 큰 폭 하락
9월 들어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진전 가능성, 미 휘발유 성수기 종료, 알래스카 유전 정상화 예정 등으로 큰 폭 하락
기타원자재가격 : 9월중 보합세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강세를 보였으나 銅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비교적 안정
옥수수와 소맥 가격은 주산지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각각 전월말대비 13.1%, 9.7% 상승
동 가격은 미국의 수요둔화 전망 등으로 전월말대비 2.0% 하락하였으나 알루미늄 가격은 3.7% 반등
금 가격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투자펀드의 매수세 둔화 등으로 전월말대비 4.6% 하락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소비 : 회복세 약화
8월중 소비재판매액(전년동월대비)은 파업, 집중호우 등 불규칙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 전환(7월 -1.3% → 8월 3.4%)
9월중 소비는 추석시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매출이 부진하는 등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조사(업계 모니터링 결과)
다만 승용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의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 및 파업 이후의 조업정상화 등으로 큰 폭 증가
설비투자 : 개선 추세
8월중 설비투자추계지수는 기계류투자가 반도체제조장비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운수장비도 개선되어 증가세 확대(7월 4.1% → 8월 11.7%)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민간발주가 늘어난 데 힘입어 증가 전환(7월 -2.7% → 8월 6.5%)
건설투자 : 소폭 증가
8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금액)은 공공 및 민간부문의 공사실적이 늘어나 증가 전환(전년동월대비 : 7월 -0.7% → 8월 2.8%)
건설수주가 토목수주 급증(40.4%)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7월 7.3% → 8월 14.9%)되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3개월 연속 증가
제조업 생산 : 호조
8월중 제조업 생산(전년동월대비)은 반도체의 호조가 이어지고 자동차, 비금속광물 등이 반등함에 따라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회복(6월 11.4% → 7월 4.5% → 8월 10.7%)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크게 높아지고(7월 76.8% → 8월 80.7%) 재고율(계절조정 재고지수/출하지수×100)도 큰 폭 하락(100.5% → 94.3%)
서비스업 생산 : 증가세 회복
8월중 서비스업생산(전년동월대비)은 6월 수준의 증가세 회복(6월 4.4% → 7월 1.9% → 8월 4.5%)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전월보다 호전
2. 고용
고용사정 : 완만하게 개선
8월중 취업자수(전년동월대비 증감)는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증가폭 확대(7월 +26만명 → 8월 +32만명)
전월중 부진하였던 농림어업(-6만명 → -2만명)의 감소폭이 줄어든 데다 건설업(-2만명 → +2만명)이 개선됨에 따라 4개월만에 30만명 이상의 증가세 회복
실업률(계절조정후)은 3.5%로 3개월 연속 동일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소비자물가 : 9월중 전월대비 0.2% 상승(8월 0.9%)
농축수산물가격(1.5%) 및 공공요금(1.2%)이 상승하였으나 석유류(-1.8%) 등 공업제품가격(-0.3%)은 하락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상승(8월 2.9%)
근원인플레이션 : 전월대비 0.1% 상승(8월 0.2%)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8월 2.2%)
아파트 매매가격 : 상승세 확대(8월 전월대비 0.2% → 9월 0.4%)
계절적 수요 증가, 일부 전세수요의 매수전환 등에 기인
아파트 전세가격 : 오름세 확대(8월 0.2% → 9월 0.8%)
가을철 이사수요, 전세물량의 월세전환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 등에 기인
4. 대외거래
수출(통관기준) : 증가세 확대
9월중 수출은 299억달러로 사상최고치 기록(전년동월대비 22.1% 증가)
자동차가 7~8월중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 물량 선적으로 급증한 데다 여타 품목도 기업들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출하량을 늘린 데 기인
수입(통관기준) : 높은 증가세 지속
수입은 279억달러(22.8% 증가)로 2개월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
원자재 수입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재 및 소비재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
경상수지 : 적자 지속
8월중 경상수지는 전월에 이어 적자(7월 -3.9억달러 → 8월 -5.1억달러)
해외여행 및 특허권 사용료 지급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데 기인
Ⅲ. 종합의견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큰 폭의 감속 없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
민간소비는 고용사정 개선 미흡, 심리 위축 등으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꾸준히 개선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파업, 집중호우 등 불규칙요인의 영향으로 월별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견실한 신장세 유지
다만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국제유가 재급등 및 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등에 따른 위험요인도 잠재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집세 등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지속되겠으나 최근 유가안정으로 수입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금년 연간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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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국 조사총괄팀 김경민 과장, 박동준 조사역 02) 759-4195, 4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