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ICC(국제상업회의소,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본부에서 개최된 제188차 ICC이사회에서 제45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정식 취임했다.

박 회장은 3일 오전 9시 30분 파리 ICC본부에서 개최된 제188차 ICC이사회에서 발표한 회장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ICC가 추진해 온 사업과 비젼이 130여개국 전체 ICC 회원의 이익과 관심사를 충분히 포용하지 못한채 과거의 관행만을 답습했다"고 지적한 뒤 "ICC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국제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을 향후 2년간의 회장임기동안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밝힌 ICC개혁과제는 크게 다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미국 등 미주지역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 등 ICC 활동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지역국가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진정한 국제경제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회나 지역회의 그리고 전문위원회와 같은 ICC의 주요 행사를 유럽이외의 국가에서 보다 많이 개최함으로써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한다는 것이 박 회장의 구상이다. 또한 연말에 개최되는 집행위원회와 이사회 역시 대륙순환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음에 따라 한국에서 ICC 관련회의가 개최될지 여부도 관심거리이다.

두번째로, 회원확대를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 회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ICC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과 더불어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회원의 참여와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Paper company와 같은 단체를 지양하고 재정적으로나 대외인지도가 우수한 세계 각국의 중앙상의와 같은 대표적인 경제단체 및 글로벌 기업들을 새로운 회원으로 집중유치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지난 98년 집행위원으로 ICC와 인연을 맺은 후 6년만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경제계의 UN이라 불리우는 ICC 수장자리에 오른 기업인이다. 아시아의 경제강국인 일본과 중국도 아직 ICC회장을 배출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장직 취임은 국가차원에서도 자랑스러운 경사라 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2년 11월 20일 ICC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2003년 1월부터 ICC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ICC 정관에 따라 부회장 임기가 끝나는 2005년 1월 1일부터 ICC회장업무를 보게 된다. 박 회장의 ICC회장 임기는 200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이후 2년간(2007년 1월~2008년 12월)은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회장의 이번 ICC회장 취임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전세계의 평가가 매우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박회장은 ICC회장으로서 민간외교의 큰 축을 담당해 국익에도 유무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회장은 ICC회장 선출을 계기로 개인경력도 매우 화려해졌다.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유도연맹 총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로서는 이번 ICC회장 선출로 명함에 주요 직책을 넣을 자리가 좁을 정도이다. 그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국인 중에서 가장 감투를 많이 쓴 주인공"이라고 평할 정도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박용성 회장의 ICC회장 선출이유에 대해 박 회장 특유의 근면 성실성과, 철저한 업무수행능력을 첫번째로 꼽았다. 실제로 박 회장은 일년에 세번씩 집행위원회가 있을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으며, 2001년 WCC총회를 유치해 완벽하게 행사를 치뤄 ICC관계자들로부터 성실성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박용성 회장이 지난 2000년 5월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한상의가 한걸음 발빠르게 움직이고 회원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경제단체로 단시간에 탈바꿈한 것처럼 ICC도 임직원들의 박 회장의 개혁의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전세계 기업인의 참여와 지지를 받는 세계일류 국제경제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1. ICC 소개

ㅇ 회장, 부회장, 명예회장 등 3인의 회장단이 협의하여 사무총장을 통하여 업무를 집행
ㅇ 부회장이 되면 2년후에 자동으로 회장이 되고 회장으로 2년을 봉사한 후에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됨.
ㅇ ICC의 회원수는 현재 138개국이며 본부는 파리에 있고 직원은 160명 정도임.

2. ICC회장직 수행에 따른 국가적 이익

ㅇ 그동안 유럽/미주 중심으로 ICC가 운영되어 왔으나, 앞으로 한국에 유리하게 ICC 운영정책을 주도해 갈 수 있음
ㅇ ICC에서 제정하는 무역규칙이나 각종 국제경제 이슈에 대한 입장이 구미선진국 위주였으나, 이를 아시아 특히 한국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

ㅇ 한국인이 국제경제기구 회장직을 수행함에 따른 국가이미지 제고
ㅇ ICC는 UN, WTO에서 국제경제정책 수립시 의견개진을 할 수 있는 기구이므로,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한국의 이익 대변



<박용성 회장 인터뷰 내용 - 풀 기사 내용>

다음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ICC(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본부에서 열린 ICC 이사회에서 제45대 ICC 회장으로 선출된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내용임.

박용성 회장 인터뷰

ICC는 지금까지 유럽중심으로 운영됨. 마르세이유 상공회의소가 1999년에 400주년이었으며 상공회의소 연합회에 상공회의소만 모여보자는 합의가 있어 제1차 WCC 총회가 개최되었음. 아시아 등의 참여확대를 위해 본인이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하였고 2001년 6월 우리나라에서 제2차 WCC(세계상공회의소 총회) 개최하여 1000명이 참석하였고 이때 실력을 인정받았음.

ICC회장은 대륙간 돌아가면서 해야하는데 미국, 유럽이 해옴. 아시아로도 와야 하는데 중국, 한국. 일본이 전세계 GDP의 22%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들 나라에서 회장이 안나옴. IOC 위원이나 ICC 둘중 하나 되면 소원이 없었는데 두가지 직책을 모두 맡게 되었음.

집행위원이 되려면 3시간의 회의를 위해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 함. 충실하게 참석하니까 부회장 선임시 반대 없었음.

오늘 ICC회장으로서 약속한 것이 ICC를 개혁하겠다는 것이었음. 열심히 노력하여 회원도 늘릴것임.

ICC의 제일 큰 목표는 자유무역, 자유투자, 시장경제 지키는데 있음. 이것을 통해서 모든 인류를 잘살게 하자는 것이 헌장에 나와 있음.

WTO와 같은데는 카운터 파트가 있어야 하는데 ICC의 의견을 물어오고 있음. G7 미팅을 할때도 경제계가 바라는 세계경제대표로서의 건의문을 만들어 의견을 ICC가 전달함.

세계경제에서 동북아 비중이 22%로 EU보다 크므로 한국도 이런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함. ICC회장국가로 WTO 등에서 우리의 입장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음.

NGO에 대해서 전세계 기업들이 환경NGO에 대해서 골치아픈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기업이 잘못해서 비난 받는 것은 마땅함.

우리나라 천성산, 사패산 사례같은 것이 전세계에 너무 많음. 그래서 일방적으로 당할 수 없기 때문에 만든 것이 ICC가 만든 기관으로 나중에 독립된 WBCSD가 있음. 세계 기업들이 환경단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단체임. 주요한 일은 세계환경단체 그린피스 같은단체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거나 시정토록 하는 것임. 그러나 우리나라는 환경단체에서 기업이 후원은 해주면서 여기에 대해서 견제하는 기능이 전혀없음.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하는 단체가 국제사례에서 보듯이 필요함. 위원회나 기구가 있어야 함. 지금까지는 문제가 생겼을 때 기업을 옹호해 줄 기구가 없음. 따라서 이런걸 좀 만들어 줘야 하지 않나. 환경보전협회등 도 있어 어느것이 좋은가를 생각중. 노총에 대응해서 경총이 있듯이 환경단체에 대응해서 단체가 필요함.

우리정권 들어와서 경제정책에 있어 좌파정책은 없다고 봄. 좌파논란이 있는 정책들은 이미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정책임. 논란이 되고 있는 토지공개념정책, 원가공개정책 등은 이미 과거부터 해온 것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가 비난하고 좌냐 우냐의 논란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됨. 이제는 각자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기본으로 돌아가야 함. 정부는 정부가 할 일하고 정치권은 정치권이 할 일을 하고, 기업은 기업이 할 일을 해야함. 지금 우리경제는 백약이 무효함.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이 좀처럼 효과를 나타내지 못함. 관료들도 20년 동안 이렇게 정책이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 따라서 이런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함.(Back to The Basic)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이 먼저 반성해야함.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을 도와주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기업을 옥죄는 법을 만들고 있음. 4대 입법은 우리경제나 기업의 경쟁력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데 세월을 보내고 있음.

출자총액제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최소한도 업종전환을 못하게 하는 것임. 오버 캐퍼서티로 다른 부문에 투자를 하려해도 못하게됨. 바로 이런점이 문제임. 자신의 자산항목에 주식, 땅 등 어떤 자산을 취하건 왜 간섭하나. 돈빌려준 사람이 캐시 플로우등을 보고 간섭해야함. 전세계 유일한 법을 갖고 자신의 책임하에 자산운용을 하는데 왜 간섭을 하는 것인지. 투자와 출자를 구분못하는게 문제임. 앞으로는 간섭을 금융기관이 해야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 재벌이라는 제도가 전세계에 없는 제도라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안맞는 제도라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고쳐야함. 국제적으로 받아들이는 제도로 판단해야함.

내가 아니면 누가살피랴. 우리나라 기업들은 항상 뒤를 돌보고 지도해주고 감독해 줘야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는 의식 때문에 간섭함. 문제가 되면 기업의 당사자인 금융기관이 판단하여 개입하는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하는데 정부가 역할을 해야함.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수단으로서의 SOC 투자확대와 관련하여 SOC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전문회사와 연기금이 같이 하는게 바람직함.



현재 우리경제의 제일 큰 문제는 산업구조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점임.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넘어가는게 당연한데 3차산업 들어갈데가 없음. 의료, 레져, 관광, 교육 진입장벽으로 투자가 안이루어짐. 우리나라에서 무슨 대형 공장을 세울수 있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큰 공장이 무엇이 있나. 다음단계 즉, 3차산업으로 넘어가게 해줘야함. 의료나 교육 등 영리사업을 못하게 함. 경쟁처럼 좋은게 없음. 우리는 경제규모11위임. 그런데 이런 경제를 움직이는 인력은 교육은 하청교육하고 있음. 다시 말해서 경영자를 미국에서 하청교육하고 있음. 규제를 풀어주어야 함.

집단소송과 관련해서는 남소방지를 위해 형사소추를 받았을 때 집단소송에 들어가게 하자고 주장해왔음. 지금은 소문만을 가지고도 가능. 미국의 경우도 실제로는 법정밖에서 주로 해결되고 궁극적으로는 변호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낳게 됨.

내년 경제는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주로 악재만 있음. 달러약세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영향을 받음. 기름값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은 일부부분이 오히려 상승세. 호재가 별로 없음. 수출로 먹고 사는데 악재가 있어 내년도 경제가 좋다는 예측은 하기 어려움. 그러니 각자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말고는 다른 방안이 없음. 백투더 베이직. 생산성 올리고 구조조정 지속적으로 하고 기업이 할 일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함.

정부는 정부가 할 일 열심히 하고 기업은 생산성 높이는 데 전념하고 이길은 굉장히 고통스러운일임. 내가 이 부총리 입장이라도 매우 답답할 것 같음. 반응이 와야 하는데 반응이 없음.

노사관계 로드맵 법제화해야 하는데 국회에서 갑론을박할 시간없다고 봄.

입맛에 맞는 법은 기대로 안함. 법안조차도 안나오는게 문제임. 연기금 투자법은 이상한 논리로 반대하고 있고 가진자들도 우측에 있는자들도 반성해야 함. 18억 사는 사람이 종부세 올라간다고 아우성 칠수 있나. 세금깍아주고 나면 길놓고 하는 일을 어떻게 하나. 세금 60만원 올라간다고 그럴수 있나. 자신의 지위에 맞는 역할을 해야함.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지도층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다해야 존경받는 것. 우리도 본 받아야함.

본인의 힘의 원천은 즐겁게 생활하고 일이 즐겁다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됨.

인재확보가 중요한 과제. 인재뽑을 때 가장중요한 기준은 가능성임.

성매매방지법의 부작용은 1내지 2년후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 24조에 달하는 산업인데 하루아침에 없애면 부작용이 발생함


대한상공회의소 개요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적,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cham.net

연락처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 진덕용 차장(011-9834-6645), 김문한 과장(011-9734-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