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인사말씀
연일 수고가 많다. 오늘 긴급현안질문 마지막 날이다. 한나라당이 북핵실험 발표 후 국감은 한달 연기하자고 주장했다가 일주일 연기하자고 했었다. 결국 긴급현안질문을 3일 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으나 어제까지의 긴급현안 질의 내용을 놓고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러 의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한나라당은 사태수습을 위한 책임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국가위기 상황조차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지적의 말씀들이 있었다. 어쨌든 우리라도 성의있고 내용있는 긴급현안질문으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향후 내용있는 대안이 마련되도록 긴급현안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은 성의를 다 해주시고 의원들께서도 끝까지 경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거듭 말씀드린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인 행위이고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강력히 규탄한다. 앞으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그에 따른 고통을 치러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에 대한 제재를 논의중이다. 아마도 머지않아 대북제재 내용과 수위가 정해질 것이다. 핵과 전쟁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반드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이 잘 반영되도록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북에 대한 제재는 제재를 위한 제재가 아니라 대화를 위해 필요한 제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북한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실현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말에 주목한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6자회담과 북미회담, 남북회담 등 대화노력, 외교적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는 위기 해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에서 무력개입이 예상되는 어떤 조치에도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
어제 증권거래소를 방문해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여러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봤다. 북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냉철하게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국민들의 성숙함을 보고 그야말로 국민들로부터 정치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해봤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그동안 햇볕정책과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한 성과는 결코 무시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상황이 여러 가지로 뒤숭숭하나 우리들이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제대로 할일을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보다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국정감사에 임해주실 것을 믿는다.
▷일시: 2006년 10월 12일 13:30
▷장소: 국회 본청 246호
2006년 10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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