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의 동백림’ 확대조정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12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천연기념물 제151호「백련사의 동백림」의 지정구역을 확대조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확대조정 예고한 「백련사의 동백림」은 우리나라의 난온대 수목을 대표하는 동백나무가 3ha 정도의 군락으로 매우 잘 보존된 수림지로서, 특히 백련사 가는 길 양 옆으로 지름20~30cm, 키5~6m 정도 되는 동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사이사이에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비자나무 등 남부지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늘푸른나무와 푸조나무, 굴참나무 등이 섞여 자라고 있다.

「백련사의 동백림」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강진현(康津縣) 부분과 정약용(丁若鏞)선생의 다산재생문답증언문(茶山諸生問答證言文) 등 사료(史料)에 그 아름다움이 자주 등장하며 다산초당(茶山草堂)과도 인접하여 문화적 가치 또한 높은 곳으로 지난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숲이다.

문화재청은 이 일대의 서쪽과 북쪽으로 발달한 동백나무 군락 2ha를 조사한 결과, 현재의 지정구역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백련사의 뒷편에서 절을 에워싸는 형국으로 경관적으로도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현재의 지정구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구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현재의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보호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으므로, 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의 동백림」의 생태적·경관적·관리적 측면을 고려하여 이번에 지정구역 확대조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확대조정을 예고하는 「백련사의 동백림」은 30일간의 예고기간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대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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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과 최장락, 정대영 042) 481-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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