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문화의 날 기념 ‘가을 맞이 한마당’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주박물관(관장 신창수)에서는 10월 21일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봉산탈춤과 퓨전풍물 공연을 기획하였다. Ⅰ부 행사는 탈 만들기와 탈춤 배우기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으며 Ⅱ부 행사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봉산탈춤보존회의 공연과 퓨전 풍물단 소리타작의 공연이 진행된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던 탈춤의 하나로 탈춤에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전통종합예술이다. 봉산탈춤은 전체 7과장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의 공연에서는 제 1과장 사상좌춤, 제2과장 팔목중춤, 제 5과장 사자춤, 제 7과장 미얄춤을 공연할 예정이다. 사상좌춤은 탈춤놀이의 시작을 알리고 구경 온 관객의 안녕과 복을 빌며 공연을 잘 마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원으로 동서남북 사방신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춤이다. 제 2과장 팔목중춤은 여덟 명의 승려가 승려의 신분을 파계하여 음주가무를 즐기며 흥에 겨워 풍류소리에 맞추어 차례로 춤 자랑을 하는 내용이다. 제 5과장 사자춤은 이들 여덟 명이 승려의 신분을 파계하자 부처님이 노하여 사자를 보내어 이들을 벌준다는 내용이다. 제 7과장 미얄춤은 난리통에 영감을 찾아 나선 미얄할미가 영감의 애첩과 삼각관계에 얽혀 죽자, 미얄할미의 영혼을 달래주는 지노귀굿을 펼치고 놀이판의 끝맺음을 알리는 의식이 주된 내용이다.

소리타작은 우리 고유 음악을 서양악기, 풍물 등으로 연주하고 퍼포먼스, 재즈·메탈의 음악장르를 더해 새롭게 구성하여 공연하는 퓨전 풍물단입니다. 소리타작이 선보이는 공연은 제주의 왕자, 달빛항해, 사랑가, Oh Danny Boy, 춤추는 용, 풍물, 축제, 아리랑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탈 만들기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가운데 미리 신청을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개성과 솜씨를 발휘하여 탈을 만들어봄으로써 탈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해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탈춤 배우기에서는 탈춤의 기본 동작과 여러 가지 응용동작을 배움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풍류와 멋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웹사이트: http://gongju.museum.go.kr

연락처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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