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많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이 가스터빈 산업에 발을 들여놓고 있으며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시장 확보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앞선 기술이 있는 선진국의 기업의 견제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발표한 가스터빈 기술의 특허 출원동향에 대하여 살펴보면, 1990년까지 연평균 10건 미만이던 것이 1990년 후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의 국내 특허출원은 그 총 출원수 증가뿐만 아니라 출원 비율도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특허출원인의 국적별 비율을 보면, 한국이 26%, 미국이 52%, 유럽이 14%, 일본이 8%, 기타 1% 미만으로, 외국 기업의 출원건수가 우리나라 기관의 출원건수보다 3배 이상 많은데 이것은 외국에의 기술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국내·외국 기관별 출원 비율을 보면, 국내의 경우에는 삼성테크윈의 출원이 34%로 가장 많고 발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전력과 서부발전이 18%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외국 기관의 경우에는 산업용 가스터빈 분야의 선두주자인 제너럴일렉트릭,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웨스팅하우스, 그리고 지멘스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스터빈 기술분류에 따른 출원건수를 보면, 국내기관의 경우 가스터빈 활용 즉 가스터빈의 완제품을 적용한 시스템 분야(예를 들면, 열병합 발전 시스템)에 대한 출원 비중이 높고 가스터빈 기술의 핵심 분야인 수명관련 기술 분야인 터빈/냉각/배기, 연소기/점화 기술분류와 소재/제조/재생의 기초 기술 분야에서는 출원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술분류별 출원 동향은 외국 기업이 그들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특허 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술 장벽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국내 기관은 선진국의 기업과 비교하여 가스터빈 분야의 기술수준은 아직도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국내의 가스터빈 사업의 발전과 더불어 이 분야에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상품성 있는 산업용 가스터빈이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스터빈 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선전이 기대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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