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화강 생태자원 복원 2단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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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5 08:44
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대표:정몽구)가 태화강 생태자원 복원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오는 200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의 이번 2단계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꼬리명주나비 복원에 이은 두번째 환경보존사업으로, 태화강의 자연생태환경을 산업화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먼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복원하는 풀흰나비를 비롯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복원계획인 명촌천의 각시붕어와 태화강 민물참게가 그 대상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향후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개체에 대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복원기술과 비용은 현대차가 담당하며 울산시는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복원대상부지의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번에 복원하는 풀흰나비는 생태하천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나비로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태화강변에서 개체가 확인된 바 있으나, 이후 자취를 감추면서 멸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에 의해 풀흰나비의 복원이 성공한다면 태화강은 비로소 생태하천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납자루는 흔히 ‘각시붕어’라고 불리기도 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공업도시 지정과 산업화로 인해 태화강과 지류의 수질이 크게 악화되면서 현재 그 개체가 현격히 줄어든 상태다.

납자루는 태화강의 하류지역인 명촌천과 동천에 번식공생관계에 있는 말조개와 함께 복원되어 태화강의 종다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게는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깨끗한 강물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2009년까지 복원이 완료되면 태화강 생태복원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참게는 대암댐과 사연댐을 오가며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먹잇감 역할까지 담당하게 돼 추후 태화강 수달의 개체 번식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2단계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 강창희 과장(환경방제팀)은 “ 울산시의 태화강 살리기운동은 근본적으로 생태환경의 복원이 전제돼야만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며, “따라서 복원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태화강은 완벽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Ecopolis 울산조성사업’일환으로 현대차가 지난 2005년부터 울산시와 공동 추진해온 꼬리명주나비복원사업은 2007년 8월경이면 드디어 복원지 조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의 이 같은 생태복원사업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행정과 기업이 함께하는 최초의 생물자원복원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자연생태환경 조성으로 인한 시민 정서함양은 물론 생태도시 울산의 친환경이미지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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