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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6 08:48
서울--(뉴스와이어)--3분기 실적 예상대로 호전; 영업이익 1조원대로 복귀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호전세를 나타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국제 철강시황의 호황기였던 지난해 동기대비 상대적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분기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였던 것이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4%증가한 5조 2,977억원을 시현하였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조 643억원을 시현하였다.

3분기가 철강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적이 호전된 것은 설비 합리화 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와 지난 7월중의 내수단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이 ESOP비용(약 1,400억원)의 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이후 다시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은 이와 같은 판매량 증가 뿐만 아니라 전략제품의 판매비중 확대와 저가 원료 사용 등 원가절감(9월누계:8,039억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사에서 추정한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8%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2.8% 하회하여 나타났는데, 이는 판매량이 예상보다 컸고, 원재료 부문에서 니켈가격 등의 원재료 투입가격을 낮게 추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20.1%를 나타냈는데, ESOP비용을 감안치 않을 경우에는 22.7%를 시현한 것이 된다.

경상이익도 전분기대비 30% 증가한 1조 1,653억원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분법이익의 견조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국제 철강재가격, 일정한 가격대로 수렴 추세

포스코의 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철강시황은 혼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9월이후 철강재 가격의 고가 지역인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면서(최근 안산,무한강철이 2개월 연속 인하에서 11월 선적분 가격은 인상하고 있음) 지역간 가격차이를 좁히는 수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되고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업종 주가는 중국 철강재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을 받아 쉽게 하락하지 않고 포스코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풀이된다.

4분기 실적은 더욱 좋을 것이다 -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4% 증가한 5조 4,224억원, 17%증가한 1조 2,442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22.9%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성수기 진입으로 3분기보다 판매량이 증가하고, 내수단가 인상분이 풀(full)로 반영되며, 전분기처럼 ESOP비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4분기 예상치는 전년동기대비로도 각각 4.2%, 14.4%씩 증가하는 것으로 05년 3분기이후 5분기만에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결국 분기별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호전되는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 563억원, 4조 4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31.7%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0%이상을 보여 고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치는 종전 예상치와 큰 변화가 없는 것이다.

내년 실적은 원료 협상가격이 관건이나 올해보다는 증가할 전망

포스코의 내년 영업실적은 올해보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Finex공장의 본격 가동(07년 4월부터) 등으로 생산량과 판매량이 올해보다 각각 60만톤, 50만톤 씩 증가하고, 국내 평균판매 단가가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핫코일 내수단가 기준:톤당 50만원->52만원)되는 가운데 원재료비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고(철광석가격은 강보합, 석탄가격은 약세 전망되며, 저가 원재료의 global sourcing전략에 따라 매년 2,500억원의 원가 절감 계획 등 때문), 올해처럼 ESOP비용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매출액은 전년비 21조 3,472억원, 영업이익은 11%증가한 4조 4,822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올해대비 1%포인트 향상된 21%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에 비해 각각 0.3%, 0.6%씩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스테인레스 사업부문의 전략은 여타 국내 스테인레스 업체에게 어려움을 안겨줄 듯

포스코가 이번 IR석상에서 밝힌 스테인레스사업부에 대한 전략대로 라면 국내 여타 스테인레스 냉연업체들(BNG스틸, 현대제철 스테인레스사업, 대양금속 등)에게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한전선의 스테인레스사업부를 분사한 기업(STS냉연강판을 연산 18만톤으로 임가공하는 기업으로 97.1월 설립 예정)에 포스코가 19.9%의 지분을 출자하게 되면 포스코는 국내 STS냉연강판 시장을 현재 26%에서 39%로 확대하는 반면 여타 업체들은 점차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 보류중인 STS연연속 설비를 시황을 보면서 다시 투자할 계획으로 있어 국내 스테인레스업체에게는 설상가상이 될 전망이다.

차입금 증가세, 향후 사용처에 관심 집중

포스코의 재무전략이 조금씩 변화해 가는 것을 감지 할 수 있다.

포스코는 그동안 차입금 상환전략에서 다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지난해말보다 8,930억원이 증가한 2조 5,700억원)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들어 회사채 1조원, 사무라이본드 및 유로본드 등 총 1.8조원어치의 차입금을 일으켰는데, 이중 일부가 만기 도래한 차입금으로 상환되고, 전년보다 증가한 자사주 매입용(05년 174만주->06년E: 350만주) 및 전년보다 증가한 설비투자(전년비 2천억원 증가한 3.9조원)용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잉여현금이 증가할 전망이다. 향후 포스코는 이 잉여자금을 여러가지 대안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철강사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M&A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방어적 대안으로도 사용할 것인지 관심이 요구된다. 사용결과에 따라 포스코의 ROE,ROA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주가, 단기 조정 가능성 있으나 상승 추세 유지 전망

포스코의 주가는 지난 7월 중순이후 23만원~ 24.5만원의 박스권으로 하여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의 완만한 상승세 속에 3분기 실적 호전, 그리고 세계 철강사간의 또 다시 M&A의 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달러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외 지역에서의 철강재가격 약세, 그리고 11월중에 있을 보산강철의 내수가격 결정 향방의 불투명, 그리고 11월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나타날지 모를 약세 가능성이 이라는 불안 요인도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변수들은 포스코 주가를 길고 깊게 하락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자사주 매입(향후 50만주 내외 매입 여력)이 하방 경직성을 띠게 하고, 세계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으로 세계 여타 지역의 철강재가격도 점차 하락이 진정될 전망이며, 더 이상 달러강세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재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목표주가 종전대로 29.5만원으로 하여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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