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에서 예측한 바대로 동국제강이 국내 후판가격을 인상 단행하였다. 국내 후판(선급용,비선급용 모두)가격을 10월 16일 투입분부터 톤당 5만원 인상하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곧 5회에 걸쳐 인하(톤당 75만원->58.5만원)한 후 처음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지난 04년 7월에 인상한 후 2년 3개월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선용 후판가격은 톤당 58.5만원에서 63.5만원으로 된다.
이렇게 인상한 배경은 1) 국제 슬라브(slab)가격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2) 최근 결정된 국내 조선업계와 일본 철강업계간의 하반기(06.10월~ 07.3월 선적분) 조선용 후판가격 협상이 지난 상반기대비 톤당 20~ 30달러 인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상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국제 슬라브가격이 지난 6월부터 상승하여 후판가격 인상이 없으면 9월부터의 스프레드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인상 폭은 당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에는 달라진 조선업계의 위상과 국제 철강 시황을 감안, 톤당 3만원 정도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올해 및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2.8%, 5.2%씩 상향 조정
연간 250만을 판매하고 이중 85%인 210여만톤을 국내에 판매하는 동국제강은 톤당 5만원 인상하면 연간 1,0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고, 그동안 원재료인 슬라브가격 상승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사에서 추정한 인상 폭보다 크게 발표하여 올해와 내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 즉 올 연간 매출액은 종전보다 0.3% 상향한 3조 926억원, 영업이익은 2.8% 상향한 3,334억원으로 전망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각각 2%, 5.2% 씩 상향한 3조 2,653억원, 4,012억원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올해에 두 자리수인 10.3%를 나타낼 전망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1.5%포인트 향상된 12.3%를 보일 전망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수준보다는 높을 전망.
결국 후판가격의 인상 효과는 올 4분기부터 점차 나타낼 전망이다.
조만간 발표될 3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인 관계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보다는 감소하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볼 때, 지난 1분기보다 증가하고, 전년동기인 3분기보다도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즉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7,578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678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위의 후판가격의 인상 효과 등을 감안,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그리고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결국 절대 영업이익으로 볼 때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7% 상향한 23,000원으로 하여 매수(Buy) 유지
최근 (원/달러)환율의 급등세가 일시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1) 중국내 후판 유통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고, 2) 위와 같이 당초 예상보다 후판가격 인상 폭이 컸으며, 3) 여전히 연말 배당투자 메리트(지난해 750원 현금배당 실시)가 남아 있고, 4)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JFE사가 동국제강의 지분 매입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와 내년 실적 상향 조정을 감안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7% 상향한 23,000원으로 하여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라 바람직 해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문정업 769-3068,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