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시장, 웰빙바람 타고 ‘하이카카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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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코스피 280360
2006-10-16 10:43
서울--(뉴스와이어)--전 세계적으로 하이카카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의 2배 또는 3배 이상 함유한 하이 카카오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이카카오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으로 높고 우유가 적게 들어간 초콜릿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별도의 시장을 이루고 대세라고 할 만큼 넓게 자리잡은 제품. 그러나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제과가 최근에 첫 선을 보였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부드러운 맛의 밀크 초콜릿 제품이 주종을 이뤘다.

그러나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초콜릿이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새로와지자 관련업체들의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하이카카오 제품은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이다. 이 제품은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이 기존 초콜릿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6%로 초콜릿 중에도 고프리미엄급이라 할 수 있다. ‘드림카카오’에는 건강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페놀 또한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높은 1,530㎎이나 된다.

드림카카오는 시판 첫달인 9월 매출이 30억원에 달해 10억 매출만 올려도 성공작이라는 과자시장에서 경이로운 실적을 거두었다. 10월엔 4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의 반응이 호조를 보이자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함께 인기 모델 '데니스 오'를 내세워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또 후속 제품으로 ‘드림 카카오72%’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올 가을 카카오 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 인기 제품인 빼빼로와 마가렛트에도 카카오 함량을 높인 ‘카카오 빼뺴로’와 ‘마가렛트 초코’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한편 올 상반기 초콜릿 시장은 초콜릿 유용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1% 이상 늘어난 1,7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여타 제품들의 판매가 위축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초콜릿 시장의 성장은 괄목할만하다.

하반기에도 매출 신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제품이고, 또 최근에 선보인 하이카카오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연말까지 초콜릿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0~15% 이상 오른 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개요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기업으로 1967년에 창립되어 30여년이 지난 현재 자본금 71억, 종업원 5,200명으로 서울,양산,대전,평택,시흥에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과업계 제일의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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