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보보호 함께 합시다’

서울--(뉴스와이어)--동북아 정보기술(IT)발전을 이끄는 양대축인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호교류가 본격화 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과 일본 정보처리추진기구(IPA)는 지난 7월 양기관간 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MOU체결에 이어 6일 상호협력 협약서(Mutual 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날 양기관은 서울 가락동 KISA에서 ‘제1회 한일시큐리티 워크샵(The 1st Korea-Japan Information Security Workshop)’을 개최해 앞으로 정례회의를 연 2회씩 열고, 제2회 워크샵을 내년 5월 동경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KISA 이홍섭 원장은 “지난 7월 일본 삿포로(札幌)에서 양기관간 정보보호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과 일본간 정보보호 가교를 마련한지 5개월만에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간 정보보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면서 양국은 물론 세계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PA방문단은 지난 9월 내한해 우리나라의 침해사고 대응시스템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이번 방문단은 IPA의 후지와라 이사장, 구보타 전무, 하야카시 정보보호센터장, 다부치 팀장, 후쿠자와 팀장, 이시이 그룹장, 오누키 수석과 미즈코시 JPCERT(일본 침해사고대응팀) 기술고문,야스다 JSNA(일본네트워크보안협회) 선임연구원 등 일본 정보보호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정례회의와 부서별 실무회의에서는 양기관 상호 인력 교류방안과 아울러 아시아권 CCRA 가입국가간 공조방안, 해킹·바이러스 통계 및 인터넷취약점 정보의 정기적 교환의 필요성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개최된 워크샵에는 일본과 KISA측의 기관장과 실·단장, 팀장급 등 총 23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정보보호에 관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KISA의 민경식 선임연구원은 ‘국가 정보보호수준 평가방법 및 평가지수’에 관한 연구내용을, 후쿠자와 IPA 팀장이 ‘취약점 관련정보 Handling Scheme과 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005년부터 내각관방 정보보호대책추진실을 강화·발전시킨 국가정보보호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정보보호에 관한 기본전략, 정부기관의 종합적 정보보호 대책 촉진, 정부기관의 긴급사안 대처 지원 등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으로, 정보보호분야에 관한 범국가적 대응시스템과 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sa.or.kr

연락처

연구원 장세정 02-405-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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