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바이오매스 대체에너지 개발 확대
교토 의정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6개국 선진국 전체의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2%까지 감축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OECD회원 국으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대체 에너지 개발에 투자할 때다.
산림바이오메스를 최근 여러 연구기관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지형여건상 생산비가 많이 들어 기업적으로 연료생산을 하는 업체가 드물다.
전년부터 홍천관리소에서는 각종 산림사업 후 버려지는 폐잔목들을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소재 환경업체인 빈더코리아(주)와 산림재해산물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성공함에 따라 금년부터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청은 2008년까지 숲가꾸기 5개년계획으로 총1백만ha의 숲가구기를 통해 매년 160만㎥의 산물을 생산하나 이중 50만㎥만이 이용되고 나머지110만㎥는 수집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산원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기름값 상승과 교토협약에 따른 대기가스 감축업체에 대한 국가의 환경개선 보상금 기대에 힘입어 일부 환경업체가 산림폐목을 대체에너지로 개발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대체에너지개발 협약체결업체인 빈더코리아와(주)에 그동안 산림폐목수집대상지와 수집경험 ㆍ 수집장비ㆍ 수집비용 등 기술적인문제와 경험을 제공하 일반용재로서의 활용이 불가능한 재해산물을 수집하여 에너지로 할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협약업체인 빈더코리아는 오스트리아에서 우드칩보일러를 2대(2억5천만원1대, 8천만원1대)를 수입하여 김천도립 신애병원과성남 신천지농원에 설치하고 기존의 기름난방연료비의 반액인 월2,060만원(신애병원1,700만원, 농원360만원)으로 난방계약을 체결하여 소득을 얻고 있다.
이에 필요한 연료는 주로 산림폐목이나 골프장폐목, 가로수 가지치기 후 발생되는 잔목 등을 거의 무상으로 얻고 있거나 제거해주는데 보상을 받아 2중의 소득을 얻고 있다.
금년도에는 신설골프장에서 폐목을 다량확보하여 내년부터 경북 문경 한아름농원과 구미시의 원에농원 및 원예수출공사, 롯데컨트리클럽 등 4곳에 우드칩보일러를 추가 설치하여 가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두펠렛보일러는 우리나라 최초로 빈더코리아에서 독립한 보우엔지니어링(주)에서 개발에 성공하였는데 현재 시판 중이며 연료인 우드펠렛은 아직개발에 성공하지 못하여 호주, 캐나, 유럽등에서 품질에 따라 t당20만원~40만원 수입 할 수 있는데 주문량이나 수입시간때를 잘 맞추어야 싸게 살수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우드펠렛을 만든다면 여주임산물 유통센타나 제재소 산림폐목 등의 톱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톱밥은 우리나라에서 t당 3만원~5만원에 구입할수 있고 우드펠렛공장을설치하는데는 공장 부지를 제외하고 6억원정도 소요될것으로 추정되며 설치금액은 정부에서 환경개선사업일환으로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CDM사업으로 등록 이산화탄소감축실적분만큼 배출거래권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산림이 전 국토(9,960천ha)의 64.3%(6,406천ha)를 차지하고 있고1973년부터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전국평균 ha당 76㎥ 입목이 축적되어 있으며 벌령기(벌채연령기)에 도달하는 나무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앞으로 나무는 화목연료로 더욱더 각광 받고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웹사이트: http://north.foa.go.kr
연락처
홍천국유림관리소 서무팀 이혜민033-433-7701, 010-4664-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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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9일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