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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2004-12-06 12:05
수원--(뉴스와이어)--삼성은 6일 상오 한국의 중추산업으로 성장한 반도체사업 진출 30년을 맞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신화창조를 거듭해 온 도전과 시련의 극복과정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월드 리딩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이건희 회장과 전자계열사 사장단, 반도제 부문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이 날 기념식은 △반도체 역사 전시관 관람, △꿈의 기술이라 불리는 90나노 공정이 적용된 최첨단 13라인 시찰, △반도체 진출 30년 기념비 건립 계획을 보고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에 앞서 이건희 회장은 화성사업장 현장에서 「반도체 전략 회의」를 주재,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5~10년 뒤를 대비한 투자, 기술개발, 시장전략 등 중장기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음.
삼성은 이 날 회의에서 2010년까지 반도체 신규라인에 총 25조원을 투자해 누적매출 200조원,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세계 반도체 리딩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반도체 사업 진출 당시 경영진들이 'TV도 제대로 못 만드는데 너무 최첨단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천연자원이 없는 우리 국가나 기업이 앞으로 살아남을 길은 머리를 쓰는 하이테크 산업 밖에 없다고 생각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었다」면서 한국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성장한 반도체 사업진출 결정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회고했음. 이어 이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반도체가 지난 한 세대 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음. 이 회장은 또 「반도체 업의 특성은 '타이밍'」이라는 지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반도체에서 시기를 놓치면 기회손실이 큰 만큼 선점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황창규 사장은 회의에서「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60% 성장한 역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보고하고, 지난 30년간의 반도체 사업성공요인과 핵심 경쟁력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면서「그 동안 이룩해 놓은 반도체 30년 신화를 이어 가기 위해 임직원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음. 또한 「최근 IT 산업 환경은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으므로, 모바일 분야에서 메모리와 시스템LSI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해 오는 2007년까지 △모바일 CPU, △디스플레이 구동 칩, △C-MOS 이미지센서, △모바일용 메모리, △칩카드IC 등 5대 모바일 분야 핵심 반도체 제품군에서도 세계 1위를 달성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념 행사에는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비롯해 윤종용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이기태 사장, 이상완 사장, 임형규 사장, 이현봉 사장 등 삼성전자 사장단과 삼성SDI 김순택 사장,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 등 전자 계열 사장단이 참석했다. 또한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 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김재욱 부사장, 류병일 부사장, 지대섭 부사장, 조수인 부사장, 박형건 부사장 등 반도체 관련 수뇌부와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했다.

이 회장은 회의 후 화성사업장 전략마케팅팀에 들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13라인을 방문해 512M DDR-Ⅱ 메모리가 양산되는 90나노 첨단 공정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어 화성사업장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 후, 사원식당으로 이동해 핵심 기술인력인 '삼성 펠로우' 김창현 상무를 비롯해 남녀 사원대표, 장기근속자, 여성엔지니어들과 함께 직접 배식을 받아 점심을 같이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반도체 전략 회의가 열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총 31만평 규모에 7,2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5개의 첨단 메모리 라인이 가동되고 있음. 삼성은 화성사업장을 나노기술과 메모리 복합화 기술 등을 적용한 차세대 메모리 생산단지로 키워 인근 기흥사업장과 함께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1974년 이건희 회장이 사재로 부도직전이었던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 사업에 착수, 시작 20년 만인 1994년에 세계 최초로 256M D램을 개발하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로 오른 후 10년간 줄곧 이 분야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음. 1974년 당시는 1차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던 어려운 시기였으나 이 회장의 과감한 투자결정으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후 30년 동안 매출 110조원, 이익 29조원이라는 단일제품 사상 최대의 경이적 기록을 세웠음. 또한 반도체 산업은 지난 1994년부터 국가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80~90년대 한국의 고속 성장을 이끌며 우리 경제의 중추산업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문,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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