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문화 컨텐츠를 디지털화하는 신기술 선보여

서울--(뉴스와이어)--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17일부터 21일까지 KINTEX 전시장에서 열리는 2006 한국전자전에서 문화예술품을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디지털 장치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u-Culture(유비쿼터스 컬쳐) 서비스를 선보였다.

HP 본사는 미국 MIT 도서관과 공동으로 오프라인의 문화컨텐츠를 디지털화하여 관련 상세 정보들을 함께 저장, 이를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컨텐츠 기술을 개발하여 2002년부터 디지털 컨텐츠 네트워킹 사업을 해오고 있다.

DSpace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는 이 기술을 통해 HP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00여 곳에서 다양한 문화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온라인을 통한 문화공유사업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HP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기술은 미술작품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미술작품을 고해상도의 이미지 파일로 생성하여 원본 그림인 캔버스 유화와 동일한 질감이 나오도록 대형 프린터로 특수 출력했다. 이는 영국 국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시도되어 일본 쿄토 국제 문화재단 등 여러 미술관에서 오래된 미술 작품을 디지털로 복원 한 뒤 원형으로 다시 재현해냈던 기술이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문화컨텐츠는 상세한 관련 정보와 함께 기록되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미술작품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얻게 되는 혜택으로는 시간이 경과되어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고 변하지 않는 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작품 보존의 기능에 있으며, 박물관과 도서관 그리고 아카이브 센터와 같은 기록 보관소의 경우는 디지털화된 컨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통합정보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유수 대학들의 도서관이 연결되어 온라인 상으로 방대한 정보를 가진 가상 도서관 (Virtual Library)을 이미 구축했다. 한 개의 단일 도서관이 다방면에 걸쳐 일정한 규모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가상 도서관에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 세계적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한다. 예를 들면, 생물학 가상 도서관은 전세계 도서관의 생물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방대한 양의 집합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컨텐츠 네트워킹의 핵심은 대상 문화 컨텐츠의 정보와 함께 이와 관련된 연관 정보(Metadata)를 표준 형태로 기록함으로써 동일한 형태로 구현된 모든 시스템이 상호 호환성을 가짐으로써 가능하다. 이는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시맨틱 웹, 웹 서비스 등의 기술과도 접목되는 기술이다.

HP는 컨텐츠의 디지털화, 컨텐츠의 저장/관리 기술과 더불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시스템들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Next Generation Data Center) 기술을 이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 센터 기술은 서버의 가상화와 첨단 관리 기술을 통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컨텐츠 정보와 서버간 연결을 최적화 해준다.

또한, HP는 아시아 지역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던 일본과 대만의 주요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과의 상호 연결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는 IT기술을 통해서 한/중/일 문화-역사에 대한 공유와 새로운 연구가 가능해지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한국 HP 최준근 사장은 “HP는 문화 컨텐츠를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U-city사업에 접목하여 IT기술이 생활 편의를 위해서 쓰일 뿐 아니라 첨단 문화생활을 통한 선진국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HP 개요
한국 HP는 1984년 자본금 81억원으로 휴렛팩커드(55%)와 삼성전자(45%)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1998년 HP가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하여 현재 100% HP 지분으로 되어 있다. 현재 최준근 대표이사가 1,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한국HP를 이끌고 있으며, 세 개의 핵심 그룹으로 구분되어 전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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