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소수박물관 소장 성학십도 판목”, “소수박물관 소장 해동명적” 등 2건을 보물로, “상주 복룡동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신청하기로 하였다.

“소수박물관 소장 성학십도 판목”은 원래 伊山書院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물로서, 대원군 때 서원이 훼철되자 서원을 관리하던 문중이 돌아가며 관리하다가 영주시에 기증하였다. 성학십도는 퇴계가 68세 때 평생의 학문을 정리하여 새로 등극한 어린 선조에게 찬진한 것이다. 그 내용은 성학의 요체를 밝혀 성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명한 유가의 도설(圖說) 가운데 훌륭한 10도를 택하여 그림마다 자기의 의견을 붙였다. 병풍용과 서적용의 두 종류로 판각되었는데, 이 성학십도 판목은 임진왜란 이전에 영주에서 판각하였다가 산실된 후 1750년 전후에 다시 판각한 병풍용 판목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일본 으로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신청하기로 결정하였다.

“소수박물관 소장 해동명적”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인 申公濟(1469~1536)가 우리나라 역대 명가의 글씨를 모아 석각한 뒤 탁본한 것으로 전·후집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집에는 문종, 성종 어필을 비롯한 고려말 이전 신라·고려시대 명가의 글씨가 수록되어 있고, 후집에는 조선 초기 명가의 글씨가 수록되어 있다. 기존 문화재로 지정(보물 제526-1호)된 『해동명적』보다 분량이 많으며 후집 말미의 경상감사 발문에 그 유래와 제작과정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이 책은 탁본상태가 양호하고, 현재 비의 원석이 전하지 않는 필적도 많아 서법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신청하기로 결정하였다.

“상주 복룡동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9주의 하나로서 지방의 중요한 거점도시였던 고대 상주 시가지의 일단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방리제로 추정되는 구상유구는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확인된 도로 및 방리 유적에 비견되는 유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통일신라시대 주거지의 경우 구역을 달리하여 규모와 출토 유물에 차이성이 드러났는데, 이는 고대도시 상주에 살았던 주민들이 신분에 따라 주거 구역을 달리하였던 모습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주목된다. 이번에 발굴조사된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도시의 내부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하겠으며, 조사된 면적 중 상주시에서 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일부 지역(22,968㎡)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신청 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2006년 10월 16일자로 “양민공 손소 및 정부인 류씨의 묘비, 석인상” 일괄(6기, 포항시 소재), “경절공 손중돈 및 정부인 최씨의 묘비, 석인상” 일괄(6기, 포항시 소재), “정부인 문화류씨 묘지 명지석” 2점(국립대구박물관 보관), “청도 장육산 마애여래좌상” 1구(청도군 소재) 등 4건을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4건의 문화재를 지정함으로써 경상북도의 지정문화재는 총 1,695점(국가지정 550, 도지정문화재 643, 문화재자료 502)이 되었다.

아울러, “난졸재 이산두 영정” 2폭, “칠곡 위봉사 석조보살좌상” 1구, “장백손 교지” 31점, “울진 불영사 불연” 2점, “울진 불영사 불패” 2기 등 5건을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하고, “포항 대성사 석조관음보살좌상” 1구, “순흥도호부 유물” 3점등 2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문화재적인 가치가 인정된 7건의 문화유산은 경상북도문화재보호조례에 규정된 문화재 지정예고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전국 최고·최다의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문화재 보존·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향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예산절감과 아울러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금회 4건의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지정사유는 다음과 같다.

○ 襄敏公 孫昭 및 貞夫人 柳氏의 墓碑, 石人像

문화재로 지정신청한 묘비와 석인상(石人像)은 양민공 손소와 그의 부인 류씨의 묘소에 위치한 비석(2기)과 그 좌우의 석인상(4기)이다. 孫昭(1433~1484)는 처가를 따라 양동마을에 정착하여 세거(世居)하였고, 세조 5년(1459)에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주부·병조좌랑(主簿·兵曹 佐郞)을 역임했으며, 이시애의 난 때 종사관으로 출정하여 적개공신(敵愾功臣) 2등에 책록되었다. 이후 안동부사·진주목사를 역임하였다. 묘비와 석인상의 건립연대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묘비의 찬자(撰者)인 金宗直, 서자(書者)인 孫仲暾이 조선 초기 사림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석인상은 양식상으로도 특이한 점이 보이므로 일괄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 景節公 孫仲暾 및 貞夫人 崔氏의 墓碑, 石人像

문화재로 지정신청한 묘비와 석인상(石人像)은 경절공 손중돈과 그의 부인 최씨의 묘소에 위치한 비석(2기)과 그 좌우의 석인상(4기)이다. 孫仲暾(1463~1529)은 孫昭의 아들로, 성종20년(1489)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여러 청환직(淸宦職)을 역임하였다. 이후 공조·이조판서 및 경상·전라·충청도 등의 관찰사를 역임했고 우참찬에 이르렀다. 묘비와 석인상의 건립연대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묘비의 찬자(撰者)인 李彦迪, 洪彦弼과 서자(書者)인 李觀徵이 당대를 대표하는 학자와 명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석인상은 양식상으로도 특이한 점이 보이므로 일괄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 貞夫人 文化柳氏 墓誌銘 誌石

묘지의 주인공인 정부인 문화류씨는 울진현령 曺繼門의 부인이자 文莊公 梅溪 曺偉의 어머니이다. 연산군 원년(1495)에 69세로 세상을 떠나자 아들 조위가 洪貴達로부터 墓誌銘을 받아 직접 글씨를 새긴 후 묘소 앞에 묻었다고 하며, 2001년에 묘소 보수작업 중 상석 밑에서 발견되었다. 조선시대의 묘지석이 상당수 전해오고 있으나 이 묘지석처럼 돌로 만든 것은 그렇게 흔치 않다. 제작연대도 오래되었고 보존상태 또한 양호하므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 淸道 將六山 磨崖如來坐像

이 불상은 편평한 바위면에 인공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각(線刻)으로 조각하였다. 법의(法衣)는 통견이고 수인(手印)은 선정인을 결한 채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안정감있는 체구이고 큰 육계(肉髻)를 표현하였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어깨는 약간의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당당한 편이며 가슴부분에 띠매듭이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 등으로 보아 조선시대 마애불로 보여지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완전하여 이 지역의 마애불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라고 판단되므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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