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진흥왕순수비 복제비 제막식 및 머릿돌 찾기 행사 거행
현재 이곳에는 비석이 놓였던 자리와 비석을 꼽았던 홈이 남아 있으며 비석의 옛터임을 알려 주는 새로 세운 표석(’72.8)이 있다.
북한산비는 비석을 세운 이래 1,400여년 동안 잊혀져 오다가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친구 김경연과 더불어 승가사(僧伽寺)에 놀러 갔다가 이 비를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비신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래쪽이 떨어져 나가고 비신의 뒤쪽에는 무수한 총탄흔적(26군데)이 남아 있는 등 보존대책이 필요하여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전시하고 있다.
복제비 제작시 석재는 이상헌교수(강원대학교. 지질학과)의 자문을 받아 원석과 유사한 재질로서 흑운모가 가장 적게 함유된 강화도산 화강암을 선정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3D시뮬레이션 촬영한 것을 토대로 문화재보존과학업체 (주)엔가드에서 최대한 현재 상태와 비슷하게 균열, 표면박락, 파손부위 등을 표현 제작했다.
글자 새김은 노중국 문화재위원 등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판독이 가능한 부분만 각자를 하였으며 판독 불가능한 것과 논란의 소지가 있는 글자는 새기지 않았다. 아울러 각자 서체는 서예가 이완우 문화재전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서만석 각자공이 각자를 하였다.
그리고 원래 비신 머리 위에 덮어씌우는 머릿돌(가첨석)이 있었으나 지금은 머릿돌이 꽂혔던 곳은 쐐기 모양으로 다듬어져 있는 흔적만 남아 있어 같은 시기에 제작된 북한의 함흥본궁에 현재 소장된 마운령 순수비와 같이 머릿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제막식 행사에 이어 북한산 비봉 근처에 머릿돌이 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문화재 원형 복원을 위해 없어진 비의 머릿돌 찾기 운동을 거행한다.
참고로 연중 계속되며, 머릿돌을 찾는 사람이나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문화재보호법 제48조에 의거 공로패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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