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의료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의료산업의 중심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오늘(10.18) 오후 2시 부산백병원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지난 2004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신규지원사업으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전국공모 경쟁에서 최종 선정되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수도권외 지역에서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선정되어 임상시험분야에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기반구축과 임상시험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향후 2009년까지 5년간 국비 40억원, 시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그동안 부산백병원의 기존 건물에서 사업을 수행해 오다가 지난 10월 전용건물을 완공하여 이날(10.18)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센터에서는 전문인력 10여명과 뇌파모니터, 피험자용 전동침대 등 46종 172점의 장비를 구축하여 네트워크 구축 협약체결 1건,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임상시험등 임상시험 기술 3건을 개발하였으며, 임상시험연구를 82건 수행하고, 경남지역의 병원들과도 지역임상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임상시험의 지역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이날(10.18) 행사에는 이경훈 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백낙환 재단 이사장, 조광현 병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고, 임상시험센터 신축건물에서 테이프 커팅을 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 내빈소개(설상영 센터장) → 환영사(백낙환 이사장, 조광현 병원장) → 축 사(이경훈 정무부시장,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 경과보고 및 센터소개(신재국 부센터장)→폐회한 후, 임상시험센터 신축건물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건물 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날(10.18) 기념 국제세미나도 함께 개최되는데, 미국 피츠그대학교 이형기 교수가 ‘임상시험센터를 넘어서’에 대한 초청강연을, 일본 Kitasato 대학교 Masa Takeuchi 교수는 ‘The impact of FDA critical Path Innovation on Asian Countries'라는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중심으로서의 병원’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이어 ‘동남권 의료산업 발전방안’에 대하여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로는 원희연 부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장,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 권종욱 KBS부산총국 팀장, 한병현 국무조정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전문위원이 토론에 참가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의 의료산업 혁신역량은 이미 의료산업과 연계 가능한 바이오산업, 실버산업, 관광컨벤션 산업, IT산업을 10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바이오분야 13개 대학 28개 학과, 의과학분야로는 의과대학 4개, 한의과대학 1개, 의사 5,261명, 약사 1,779명 등 바이오·의료과학기술의 고급 인력이 양성되고 있고 4개 대학병원과 28개 종합병원 등 병원이 밀집되어 있는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함께 의료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한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시·컨벤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관광서비스산업에 대한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부산시에서는 의료산업육성을 위하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와 함께 지역전임상시험센터, 사이클로트론 기반구축사업 등 하드웨어를 육성하고 있으며, 기초의과학센터 2개소, 약물대사유전체 중점연구센터 등을 연구개발사업도 지원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의 이러한 자원들을 의료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시켜 나간다면 국가의료산업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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