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부산항만공사의 항만마케팅 활동이 매년 국정감사에서 적극성 결여가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히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항만들에게 점차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상하이, 선전항은 매년 20%에 가까운 물동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항은 2005년 3.1%에 머물렀으며, 보다 심각한 문제는 2006년 8월 현재 전년대비 0.6% 증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항의 항만 마케팅은 수차례에 걸쳐 문제점을 드러냈고 전년도 국정감사에서도 증대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지적받았으나 그 결과는 오히려 작년보다 더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마케팅을 위해 17회의 해외포트 마케팅, 선사간담회 및 고객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대책을 세우고 타겟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중국-일본 직기항 선박 증가 등에 대해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였으며 실질적인 물동량 확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열린우리당 이영호의원(강진·완도)은 10월 18일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동북아 물류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책목표 상 부산항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보다 적극적인 물량확보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머지않아 홍콩, 상하이, 선전항 뿐만이 아니라 현재 10위권에 머물러 있는 칭다오, 닌보, 텐진, 다롄 등에도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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