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그동안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던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올해 들어 정체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환황해 교역권의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던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그동안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면서 그 증가추세는 부산항과 광양항보다 더 급속한 성장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2006년 3월부터 그 기세가 주춤하기 시작하여 5월부터 8월 사이에는 4개월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8월 중 물동량은 10만 2천 267TEU로써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1만TEU 밑으로 떨어졌다.

9월 들어서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년도 9월 물동량이 그 이전의 모든 시기보다 많았던 것에 비해 아직 3월 수준도 회복되지 못한 상태이다. 8월 비수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가 끝난 시기 물량에 간신히 근접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 내내 20% 이상을 기록하던 전년대비 물동량 증가율 역시 7월부터 10%대로 떨어졌으며 8월의 2.8%를 거쳐 아직도 16.6%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 최고의 물류처리 증가추세를 보이던 인천항이 드디어 한계상황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영호의원(강진·완도)은 10월 18일 인천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항의 성장 정체는 그동안 전국 최고를 기록하였던 물동량 증가율에 안주하여 항만자유무역지역 지정 확대, 항만마케팅 활동 강화, 국내·외 항만네트워크 구축에 소홀히 한 것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영호 의원은 “컨테이너부두가 물동량을 소화해내기 턱없이 모자란 남항에 의지하기 보다는 내항을 활용하는 방안이 연구되어야 하며 공사와 인천시 등이 인센티브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asemi.net

연락처

이영호의원실 02-784-5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