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오는 10월 20일로 개교 58주년을 맞는다.

1948년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하여 1972년 경상대학으로 이름을 바꿨고, 1980년 종합대학을 승격한 경상대는, 개교 58년을 맞으면서 명실상부한 경남의 거점 연구중심 국립대학으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개교 기념식

경상대는 10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사범대학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조무제 총장, 김재경 총동문회장, 전임 총장,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기념식은 개회사, 연혁보고, 총장 식사, 동문회장 축사, 표창장 수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무제 총장은 2단계 BK21 사업, 한의학전문대학원·법학전문대학원, 교명 변경 등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해 언급했다.

조무제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은 현재 국회에 법안이 계류중이어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경남지역의 법조인력은 경상대가 양성하고 배출한다는 각오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고, “교명변경 문제도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해결책이 나오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무제 총장은 2단계 BK21 사업과 관련해서는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모든 대학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2단계 BK21 사업에서 8개의 사업단(팀)이 선정돼 경남·울산·제주 권역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다”면서 “특히 생명과학분야는 지방대학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전국 단위 대학경쟁에서 경북대와 단 2곳만 선정돼 경상대의 생명과학분야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관련해 조무제 총장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경쟁력을 한의학에 접목시켜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13일 제출한 신청서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하고 “최종 선정 발표시까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무제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오는 2008년이 개교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강조했다. 조무제 총장은 “앞으로 2년후 개교 60주년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동문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대학발전을 기원하는 경축일로 만들기 위해 8만 동문들을 중심으로 한학기 등록금 더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동문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무제 총장은 “지난 6월 우리지역 한 독지가가 평생 모은 시가 60억원 상당의 재산을 출연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며 김순금 여사의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재산 출연을 언급하면서 “이는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이뤄지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뜻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개교 58주년 기념식에서는 자연과학대학 박정동(생명과학부) 이심성(기초과학부), 공과대학 권순기(나노신소재공학부) 배명환(기계항공공학부), 의과대학 최완성(의학과), 대학원 김재연(응용생명과학부) 교수, 사무국 문병균(시설과) 주사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고, 진주경찰서 개양지구대 김종기 경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또 김형진(기계항공공학부)·오세경(〃)·이우재(정보통신공학과) 교수 등 30년근속 교원 3명, 이영석(독어독문학과) 교수·사무국 정순규(총무과) 교육행정주사 등 20년근속 교직원 47명, 정희택(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등 10년근속 교원 19명이 각각 근속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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