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터 핵심 원천 특허 확보가 시급

대전--(뉴스와이어)--사용자가 언제나 컴퓨터를 신체의 일부에 부착하고 다님으로써 어디에서든지 사용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의 핵심 원천 특허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초소형, 착용형, 인체내장형 등의 플랫폼 기술과 근거리/근접장통신, 인체통신 등의 네트워킹 기술로 이루어지는데, 머지않아 의류 등 전통 산업과 IT 산업의 접목에 의한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상용화가 새롭게 창출될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웨어러블 컴퓨터와 관련된 특허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출원 186건 중 1999년까지 6년간의 출원 건은 32건으로 전체의 17%인 반면, 2000년 이후 출원 건은 154건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어 2000년을 기점으로 관련 특허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별 출원 동향에 있어서는 총186건 중 근거리/근접장 통신 분야가 40.0%(7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초소형 플랫폼 19.4%(36건), 착용형 플랫폼 19.0%(35건), 인체통신 9.1%(17건), 퍼스널 모바일 게이트웨이 8.1%(15건), 인체내장형 플랫폼 5.4%(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외 출원인으로는 필립스, 자이버넛, IBM 등의 해외 선진기업들을 꼽을 수 있으며, 국내 출원인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다수의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 민간기업의 특허출원은 다소 미미한 편이다.

오는 2010년에는 웨어러블 컴퓨터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이 선진국 인구의 60%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어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분야는 기존 PC 산업과는 달리 지배적 경쟁구도가 아직 불분명한 미개척 분야로서 세계 각국은 이 분야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핵심 원천 특허를 누가 먼저 확보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분야에서는 미국 등이 이미 상당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나, 국내 산업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웨어러블 네트워킹 및 휴먼 인터페이스 등의 공백기술 분야에서의 핵심 원천 특허 확보에 기술 개발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웨어러블 컴퓨터를 포함한 차세대 PC 분야를 IT 신성장 동력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주축이 되어 핵심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민간기업에 이전하여 응용 기술을 개발한다면 우리나라가 웨어러블 컴퓨터 산업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정보통신심사본부 컴퓨터심사팀 사무관 이재근 042-481-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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