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KD센터 공동 건립

뉴스 제공
CJ대한통운 코스피 000120
2006-10-19 11:14
서울--(뉴스와이어)--19일 오후 2시 인천항 4부두에 위치한 GM대우 KD센터(Knock Down) 개장식에서 국내 대표적 종합물류기업이자 양대 라이벌 관계인 대한통운과 한진의 수장이 두 손을 맞잡았다.

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과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19일 자동차 부품 포장 수출센터인 인천 GM대우 KD(Knock Down)센터 개장식을 개최하고, 공동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과 한진이 업계 최초로 경쟁사 간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선보인 이번 KD센터 사업은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끼리 손을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그간 업계에서 전통적인 라이벌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상생과 협력’을 밑바탕으로 한 열린 경영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KD센터는 대지면적 22,000평, 연면적 14,000평 규모로 인천항 4부두에 위치하고 있어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로서 지리적 이점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부품과 반제품을 중국, 인도, 러시아, 폴란드 등 전세계 15개국 GM그룹 현지 조립공장에 수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부품기업과 물류기업 간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KD센터의 국외 유출을 방지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산업계에 신선한 바람(상생경영, 相生經營)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한진과 대한통운의 KD센터 공동 운영으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M대우 공장을 거치지 않고 인천항 KD센터에서 수출 준비를 진행하게 될 경우 연간 250억원 규모의 관련 산업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KD센터 운영을 통해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8,05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504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사이의 총 생산유발효과는 각각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2%∼6%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 출처: 인천경제협의회)

양사는 “KD센터는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과 ‘글로벌 3자물류(3PL, 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지향하는 두 회사의 사업 목표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수출 경쟁력과 상호 이익을 위해서는 상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운과 한진은 KD 수출물량 증대를 통해 연간 57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출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x.co.kr

연락처

대한통운 홍보팀 조정훈 02-3782-0291 016-342-971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