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과 23일 사이에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 예상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강수량 부족 원인과 전망

□ 최근 강수량 현황

금년 7월 까지는 전국적으로 평년대비 150~3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왔으나 8월 이후 우리나라는 비온 날이 적었고 강수량도 평년에 비하여 매우 적었음. 특히 9월 이후 서울·경기, 강원 영서 및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평년값에 크게 미달하였음 (10~30% 수준).

□ 기압계 동향과 원인

저기압의 통로가 되는 상층 강풍대(Jet)는 우리나라 부근까지 남하하지 못하고 만주 북쪽에 계속 위치하면서, 온대저기압들이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으로 주로 통과하였기 때문임.

또한, 우리나라 남쪽의 상층 강풍대도 세력이 약해, 남해상을 따라 기압골이 크게 발달하지 못한 것도 또 다른 원인임.

※ 최근 우리나라는 안정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아침에는 안개가 자주 끼어, 지면의 열 방출을 저지하고 낮에는 일사를 많이 받으면서 기온도 평년보다 높고 대기가 건조한 날이 많았음.

□ 강수와 기온 전망

22일(일)까지 우리나라 북쪽의 강풍대가 일시 북한까지 남하하며, 3일 간격의 주기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패턴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오늘(19,목)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와 강원도 영서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조금 오고, 그 밖의 지방은 내일(20,금) 비가 조금 온 후 낮부터 차차 개겠음.
- 강수량은 5mm 내외, 단 동해안은 5~30mm

22일(일)과 23일(월)사이에 또다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강수가 예상됨. 23일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강하여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또한 22~23일 사이에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상정보에 유의가 요망됨

10월 하순 후반부터 11월에도 이동성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됨.

※ 우리나라는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강수량이 적은 건조기로 물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함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통보관실 과장 허 은 02-2181-066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