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문화시설 건립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서관은 44개소로 문화관광부 최소기준인 목표시설수 34개를 초과하고, 박물관과 문예회관은 각각 26개소와 15개소로 목표시설수에 근접하게 확충되어 있으나, 생활권 문화시설인 문화의집은 16개소로 목표시설수 40개소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과 박물관, 문예회관 등 전문문화시설은 대규모 시설로 대부분 읍이상의 도시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농어촌지역 등 문화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하는데 불편함에도 생활권 단위의 작은도서관이나 문화의집 등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은 건립이나 지원계획이 미흡하여 시설수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북도는 농어촌지역 등 문화소외지역에 필요한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조사결과, 2010년까지 작은도서관 36개소, 문화의집 6개소, 박물관 3개소, 도서관 4개소 등 총 50개소의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를 민선4기 30대 핵심사업으로 역점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내년에는 문화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면단위까지 지역별 필수문화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시설별 세부추진방안으로 도서관의 경우 시·군별로 문화관광부의 최소기준에 충족되어 있어 앞으로는 어린이도서관과 같이 특성화된 전문도서관 위주로 추진하고, 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에는 주민자체센터 등 유휴공간에 접근성이 용이한 작은도서관을 매년 10개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임실, 장수, 정읍 등 박물관이 없는 지역에 우선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박물관이 건립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문예회관과 문화의집 역시 시설이 전혀 없는 시·군 지역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의집은 생활권내 주민대상 문화교육·체험을 위한 필수적인 복합문화공간이므로 매년 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는 농어촌지역 등 문화소외지역에 생활친화적인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어 지속적으로 문화공간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도시지역과의 문화양극화 해소에 주력하여 문화소외계층도 문화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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