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 하늘아래 펼쳐진 수용자 한마음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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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0 13:09

공주--(뉴스와이어)--공주교도소(소장 손행용)은 2006. 10. 20(금) 오전 대운동장에서 수용자들의 체력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하여 교정위원, 참여인사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한마음 가을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수용자 화합의 한마당을 마련하였으며, 오후에는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해소 및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위하여 교정연예봉사단 후원으로 교화공연을 실시하였다.

공주교도소는 2006. 10. 20(금) 09:30-12:00까지 공주교도소 대운동장에서 교정위원, 교정참여인사, 공주시부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한마음 가을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수용자들은 한 달여 동안 14팀으로 구성하여 줄다리기, 배구, 씨름 등 17종목의 예선전을 펼쳤으며, 예선전을 통과한 각 팀들은 200m 달리기를 시작으로 씨름, 단축마라톤 등 우승기를 쟁취하기 위하여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식전행사로는 대전예술마당(원장 김정예)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석구) 농악대의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져 한마음 가을체육대회의 흥을 돋궜으며, 경기 중간 중간 수용자들의 장기자랑시간으로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을 실시하여 모두가 한마음이되어 가을체육대회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평소 수용자들의 어려움을 돕고 아픈가슴을 어루만져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정참여인사들과 수용자간의 친선배구경기를 하였으며, 손님찾아달리기, 공굴리기 등을 통해 수용자와 교정위원들이 한팀을 이뤄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해 더욱 가을체육대회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공주교도소 손행용 소장은 체육대회 대회사를 통해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수용자 여러분 모두가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는 교정현장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하며 “운동경기를 통해 경쟁이 아닌 배려를 개인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평소 문화공연관람기회가 적은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심성순화를 도모하고자 교정연예봉사단 후원으로 수용자를 위한 교화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공연은 대전지방교정청 교정행정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서 교화공연에서 출연자들은 가요와 민요, 양반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수용자 장기자랑시간인 “나도 스타”시간에는 수용자 자신들의 숨은 장기를 뽐내는 등 수용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공주교도소는 이번 수용자 체육대회 및 교화공연이 수용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성을 순화하는 데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gongju.correction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