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 스필버그,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천재감독들
올 겨울 개봉을 앞둔 천재감독 뤽 베송의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 <아더와 미니모이> (수입/배급: 쇼이스트㈜)와 얼마 전 개봉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몬스터 하우스>가 바로 천재감독들의 장편 애니메이션. 다양한 장르와 수많은 소재로 전세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두 감독은 드디어 그들만의 뛰어난 상상력과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인정받아온 흥행 감각으로 애니메이션이란 장르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먼저 뤽 베송 감독은 <아더와 미니모이>에서 현실과는 다른 세상,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미니모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판타스틱 모험을 그만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스펙터클하게 스크린에 옮겨놓았다. 2mm도 안 되는 아주 작은 미니모이들의 세상에서 장난감 태엽 자동차는 미니모이 세상에서 18기통 페라리로 돌변하며, 별것 아닌 빨대는 수로로서 그들의 생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 발명품으로 변신한다. 이것이 바로 뤽 베송이기에 창조해낼 수 있는 세상이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역시 <몬스터 하우스>에서 괴물 같은 앞집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새로운 소재와 엽기 코믹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을 연출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됐었다. 또한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코믹한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몬스터 하우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필모그래피 중에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많은 블록버스터와 흥행 작품들을 연출, 제작해온 두 감독은 애니메이션 장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 동안 쌓아온 그들만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본격적으로 연출하는 첫 번째 3D 애니메이션인 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몬스터 하우스>는 지난 여름 개봉해 주목을 받았고, 올 겨울 개봉할 뤽 베송의 <아더와 미니모이>는 기획단계서부터 전세계의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뤽 베송의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로, 두 개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모험을 버라이어티 하게 그린 <아더와 미니모이>는 올 겨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전세계에 동시기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