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제5대 총장 장만채 박사 취임식
미리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신임 장만채 총장은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에 순천대학교에 들어와 오늘 여기에 서게 된 것이 가슴 벅찰 정도로 너무나 영광스럽다” 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학이 직면한 여러 난국을 잘 극복해 내라는 구성원들의 염원이 깃든 직임이라 생각하니 긴장감 속에 새로운 의지를 다지게 된다면서 순천대학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만채 총장은 “순천대에서 미래를, 광양만에서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취업 중심 실용교육, 전국 최고 수준의 특성화된 연구, 지역을 살리고 대학이 사는 산학협력”의 3대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한 실천 전략으로는, 교육 수요와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학사구조 혁신, 실용교육학부 설치, 투자 개념의 연구 특성화와 지적 재산권의 적극적 사업화, 지역 산업발전의 촉발자가 되는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수요자 중심의 행정조직 재편, 교직원 복지 강화를 통한 자긍심 고취, 법인화에 대비한 재정자립 능력의 확충, 글로벌 교류 확대를 제시하였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여 이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 하였다.
신임 장만채 총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학사), 한국과학기술원(이학석사 및 박사)을 거쳐, 순천대 전자계산소장, 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희망제작소 대표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하여 각계의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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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8일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