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특허청(청장 : 전상우)과 중앙일보(대표이사 : 송필호)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2006년 3/4분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10월 20일(금) 한국지식재산센터(KIPS,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개최되었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발명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발명자의 사기와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범국민적 발명분위기 확산을 위해 1992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이번에는 각 기술분야별로 추천된 발명 및 디자인 중에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협의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 특허 4건과 우수 디자인 1건이 선정되었다.

특허부문 영예의 1위인 세종대왕상은 「저저항 배선을 갖는 액정 디스플레이패널」을 발명한 채기성 발명자 외 1명에게, 충무공상(2위)은 「레이저 전사법을 사용하는 저분자 풀칼라 유기 전계 발광소자용 도너 필름 및 그 필름을 사용하는 저분자 풀칼라 유기 전계 발광소자의 제조 방법」을 발명한 김무현 발명자 외 8명에게, 지석영상(3위)은 「3차원 형상의 마이크로 부품 제작방법」을 발명한 제태진 발명자 외 3명과 「줄자의 테이프 고정 장치」을 발명한 강동헌 발명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그리고 디자인부문 정약용상은 「천정등」을 출품한 박종호 창작자가 수상하였다.

세종대왕상(1위) 수상발명은 과거 산화막의 내화학성 부족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던 구리를 구리보다 높은 산화 형성에너지를 갖는 금속을 적정비율로 합금하여 구리의 산화를 방지함으로써, TFT-LCD의 중심 전기신호 전달용 배선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종래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되는 박막트랜지스터의 게이트 및 데이터 배선 재료로는 금, 알루미늄, 동, 백금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공정시의 부식 문제 및 고저항으로 인해 펄스신호를 화면의 처음부터 끝까지 노이즈 없이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본 기술에 의해 배선이 얇고 길어도 노이즈 발생을 크게 줄여 100인치급 대화면에서도 화면의 왜곡이 없는 LCD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Panel 특성이 대형화 및 고정세화 되는 LCD시장동향을 볼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신호주입배선 기술면에서 앞서 가게 됨으로써 당사의 LCD TV의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충무공상(2위)을 수상한 발명은 유기전계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제조기술인 유기화합물 증착(고체 물질을 진공 중에서 기화시켜 기판에 붙임) 공정에 레이저 전사법(Laser Induced Thermal Imaging, LITI)을 적용하여 고정밀, 고정세의 픽셀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평판 디스플레이 (OLED, PDP, LCD) 시장에서 OLED는 소비전력이 낮고, 응답속도, 시야각, 수명, 해상도가 우수하여 주로 휴대폰과 DMB 등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레이저 전사법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치는 고정세 패터닝 기술을 원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조에 있어서 대면적 패터닝 및 고해상도 구현을 위한 기술력을 높여, 2008년 약 34억불로 예상되는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지석영상(3위)을 수상한 ‘3차원 형상의 마이크로 부품 제작방법’은 종래의 기계적 가공방법으로 제조가 어려웠던 제품체적 1㎣ 이하의 초소형 3차원 입체형상 부품의 초정밀 미세 기계가공에 있어서, 신개념의 공작물 고정방식과 가공공정을 도입한 것이다. 본 기술의 개발로 기존 제조공정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금속과 같은 고강성 소재의 초소형 입체부품의 제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 모터부품, 미소분석기용 유체기계부품, 초소형 시계부품 등과 같이 초소형 구동장치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부품을 직접적인 기계가공법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되어 국내 마이크로 기계부품 및 금형산업에서 초정밀 미세 기계가공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동 지석영상(3위)을 수상한 ‘줄자의 테이프 고정 장치’는 줄자케이스에서 테이프가 풀려나올 때 테이프를 자동정지 및 고정시키는 기술이다. 줄자케이스 외부로 풀려나오는 테이프와 내부에 감겨있는 테이프 사이에 표면 마찰력이 큰 재질의 고정장치가 탄성적으로 삽입되어 외부로 인출된 테이프의 자동정지 및 고정이 용이하도록 하며, 줄자의 테이프 고정장치 상부에 연결되어 있는 버튼의 작동에 의하여 테이프의 부드러운 인입 및 감김 속도의 조절이 용이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 발명이다. 국내 1위,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코메론은 동 기술을 적용한 ‘셀프락’을 2003년 첫 출시한 이후 계속적인 매출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10억불로 추정되는 세계 줄자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약용상을 수상한 디자인은 유리 및 알미늄을 사용하여 모던하면서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택 거실은 물론, 컬러 LED 광원을 이용한 상업공간(레스토랑 등)에서도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천정등’이다. 특히, 빛을 발하는 발광구(Ball-Element)의 상하회전이 가능하여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으로 전환이 가능하며(회전범위 : 상하 180°) 알루미늄 반사판도 360°회전이 가능하여 빛의 방향과 양을 임의대로 조절 할 수 있는 등의 기능적 측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로 중국 저가 제품이나 유럽제품의 모방제품이 많은 조명기구 디자인에서 한국제품만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 개발로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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