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협력업체에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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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코스피 047040
2006-10-23 09:4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협력업체들을 직접 지원하기로 해 다른 건설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대우건설을 포함한 대형건설사들은 협력업체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우수 협력업체들에게 공사 계약 및 대금결제에 있어 인센티브를 주거나, 해외연수, 기술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대우건설과 같이 직접적으로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로,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힘겨워하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2005년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동(銅)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이들 협력업체에게 약 50억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으로 국제 동(銅) 거래가격은 지난 2005년 1월 1톤당 3,170달러였으나, 지난 8월말 현재 1톤당 7,541달러로 무려 137%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동을 주로 사용하는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 협력업체들은 원가상승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우건설은 회사의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협력업체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각 현장의 상황과 회사의 원가부담을 고려하여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62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58개 기계설비 및 전기설비 협력업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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