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위아, 소방로봇 개발로 대통령상 받아
지난 10월 20일 오후 산업자원부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로봇산업인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포상에서, 위아주식회사가 ‘실외화재 진압로봇’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는 로보월드 2006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김종갑 산자부 차관, 로봇 업계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차관은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반도체 이후 로봇이 산업을 주도하는 미래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역점을 두고 강조하였다.
로봇 분야에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위아(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생산 라인에 산업용 로봇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소방, 재난대응, 군사용 등 특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외화재 진압로봇’은 산업자원부 ‘성장동력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착수된 것으로, 위아주식회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또 다른 현대차 계열사인 로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완성 단계로 2008년에 실용화 될 예정이다.
“실외화재 진압로봇”은 대규모 단지의 공장, 위험물 시설, 저유소 및 주택가 화재와 같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실외에서 원격조작에 의한 로봇 운용으로 보다 근접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화재 진압 작업을 목표로 한 로봇이며, 화점 및 인명을 탐지하여 인명구조 보조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한 소방관은, “위아의 소방로봇 개발은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지만 위험한 화재진압과 재난구조의 분야에 있어서 일대 혁신이라고 할만하다.”고 평가하며, “하루빨리 실용화되어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아주식회사는 금번 대통령상 수상을 발판으로 막바지 기술보완과 실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소방로봇 외에 개발이 진행중인 전투로봇, 산업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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