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치정보, 사회안전정보사업 본격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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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3 10:4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위치정보기간망 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www.lbskr.com, 대표 : 곽치영)가 사회안전정보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한국위치정보는 20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안전정보망 시연회"를 열고 장애인 실종예방 사업과 수원시의 사회안전정보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위치정보의 곽치영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사회선도계층을 위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까지 '잘사는 나라'가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위치정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안전정보망을 구축하는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곽치영 대표이사는 "아직 출시전인 개인용단말기가 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사업과 독거노인 복지사업에 공급이 확정되었으며 연말까지 수도권에 사회안전정보망 시범도시를 선정, 본격적인 사회안전정보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거노인 위치파악 및 건강상태 파악용 단말기는 수원시(시장:김용서) U-지키미 사업을 통해 내년 초까지 시범적으로 100대가 우선 공급되며, 서비스 결과에 따라 수원시 관내의 전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원시에 공급되는 개인용 단말기는 한국위치정보의 지상파 LBS(Location Based Service)망을 이용해 실내에서도 위치측정이 가능할뿐더러 손목에 찰 수 있는 크기에 맥박신호 감지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일부 이동통신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휴대폰에 GPS기능을 추가해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으나 실내에서는 위치추적이 불가능해 위급한 상황에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독거노인관련 사고가 주로 실내에서 발생하고, 단순실종신고가 아닌 급격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긴급출동 요청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함께 계획중인 알림 서비스 체계 구축과 방문보건행정과의 연계가 마무리 되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복지사업의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위치정보 단말기는 보건복지부(장관:유시민)의 장애인 실종 예방사업 참여를 통해 공급할 계획으로 명함 절반크기의 단말기를 손목에 차거나 목에 걸고 위치정보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으며 실종사고 발생시 지상파LBS망과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한 2차 위치추적 시스템을 통해 실종된 장애인의 위치를 최고 반경 1미터까지 추적할 수 있어 실종사고 발생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관련 실종신고는 2004년 5,196건 2005년 6,182건 등 매년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실종신고가 접수된 경우 발견까지 보통 하루 정도가 소요될뿐더러 미발견 되는 경우도 8.6%에 달해 사회적 문제가 되어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말까지 지상파 LBS를 활용한 위치정보 시스템 구축과 반복적으로 실종됐다 복귀되는 장애인(정신지체, 발달장애, 정신장애)을 대상으로, 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의 신청을 받아 600대를 우선 보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회안전정보망 시범도시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시장:강현석) 등과 협의중인 개념으로 지금껏 자금지원이나 복지시설 확충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지방자치단체의 소외층 지원사업을, 지상파 LBS망을 이용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통합해 독거노인, 장애인, 치매노인 등 소외계층 누구에게나 건강체크, 위치추적, 비상출동, 사후관리 지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사업이다.

회사측은 "현재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중소규모 도시와 사업의 범위 및 일정 등을 협의 중이며 연말까지 시범도시를 선정해 사업계획 및 비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태홍 의원, 보건복지부 변재진 차관, 정보통신부 강대영 통신전파방송정책 본부장 등 정관계 인사와 협력사,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위치정보 개요
한국위치정보㈜는 하이리빙, 데이콤 등 10개 업체가 주주사로 참여한 국내 유일의 위치정보서비스 기간통신사업자다.한국위치정보㈜는 2005년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이동국 송신(상향)용으로 377~380㎒의 3㎒폭 및 기지국송신(하향)용으로 322~326.8㎒ 대역 중 25㎑ 8채널(총 200㎑)을 지상파 LBS용 주파수로 할당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대인, 차량, 자산, 그룹 등 총 4개 분야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사이트: http://www.lbs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