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는 분당에 거주하는 이희성씨로 평생에 걸쳐 보관해 온 효행관련 유물 41건 99점과 일반유물 178건 380점, 총 219건 479점(고서 149건 370점, 고문서 70건 109점)에 달하는 서적·문서류 유물을 이날 기증한다.
효행 관련 유물 41건 99점 중에는 조선시대 효와 관련된 각종 족보, 문서, 삼강록, 사례편람, 한글 편지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러한 효 관련 고문헌들은『경기 가족사랑 효마을』內 박물관 전시에 바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일반유물에 포함된 고서 중에는 조선후기에 간행되거나 필사된 경서류(經書類), 문집류(文集類)가 많으며, 주요 고서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서(類書;일종의 백과사전)인 ‘유원총보(類苑叢寶)’ 23책을 비롯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작자/시대 미상의 한글 필사본 소설 ‘벽허담’ 5책, 금속활자인 운각인서체자(芸閣印書體字)로 간행된 문집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고문서로는 ‘소지(청원서)’, ‘호구단자(호구보고서)’, ‘준호구(호적등본)’ 등이 있는데 이 유물들은 당시 사회생활사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고, 함평이씨 가문의 내력과 전통적 질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증유물들은 이희성씨의 본가에 가전(家傳)되어 오던 서책으로 선친의 뜻에 따라 유물들을 기증한다고 밝히면서 “고인이 평생을 사랑했던 물건들을 온 국민이 찾아주시는 효행 관련 박물관에 기증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밝혔으며,
“개인 소장보다는 관련 기관에 기증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기증절차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은『경기 가족사랑 효마을』內에 있는 박물관에 이번 기증받은 고서와 고문서를 영구히 보존하면서 연구와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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