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도 시기가 있다...‘표준보다 10㎝이상 차이 나면 성장판 검사 필요’
어떤 경우 성장치료를 해야 하나?
100 명중 앞에서 3번째나 사춘기 이전에 1년 평균 4cm이하로 자라는 경우는 반드시 성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부모의 키가 작다면 가능하면 어릴 때부터 성장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예전의 교과서에서는 키는 유전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해방이후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키는 30년 주기로 즉 한 세대주기로 평균 10㎝가 커지고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에 다닐 20년 전만해도 평균키는 168㎝전후 이었지만 지금은 174㎝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하면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어느 정도는 좌우한다고 해도 주변의 여건이나 영양상태, 운동으로도 충분히 극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키 작은 부모님이 어린아이를 모시듯 데리고 와서 키 좀 키워달라고 반은 윽박지르듯 반은 애원하듯 한다. 예전엔 먹을 것이 없어서,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안 컸노라고 예전의 시대를 타박하시면서 평균 키 만큼은 커야 한다고 강조 한다.
특히 요즘은 부모보다도 아이 자신이 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실태이다.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도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평균키 까지는 충분히 키울 수 있다. 경험적으로도 우유를 많이 먹는 아이들의 키는 대부분이 유전적인 요인을 극복하고도 더 큰 것을 종종 본다. 우유뿐 아니라 모든 음식을 잘 먹고 잘 놀고 하는 아이들은 잘 자란다. 성장치료 역시 인위적으로 뼈를 늘리거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아도 면역력을 키워줘서 감기를 덜 걸리게 하고 소화력만 좋아져도 평균적인 키까지는 키울 수 있다.
한방 성장치료가 효과적인 경우
성장이 더딘 아이들의 공통점은 비위가 약하고, 잔병치례를 자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복통 잦은 감기 아토피 이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장호르몬이 분비가 이루어지는 밤에 숙면을 못하면 역시 성장이 더디다. 민감하거나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아이들 역시 성장이 느리다. 그러나 종합적인 검사를 해보았을 때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한다면 한방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각자의 원인이나 체질에 따른 처방을 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면 비위도 건강해지고 좋은 영양상태의 몸으로 바뀌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량도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키를 더 크게 만들어 준다. 아이들의 정신적인 문제는 한약 처방이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좋다. 따라서 몸과 마음이 편해지면 그만큼 더 자랄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특히 부모님의 키가 작아서 고민이 되는 경우 가급적이면 이른 나이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유전적인 영향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 보면 '3살이 되어도 걷지 못하면 오가피를 다려서 먹여라'라는 구절이 있다. 성장이 더디고 뼈와 근육이 약해서 걷기도 힘들 정도로 발육이 부진하다면 예전에는 오가피를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소화불량이나 잦은 감기로 인한 합병증 혹은 다른 이상이 없다면 오가피를 자주 다려서 먹이는 것도 성장을 돕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한방 성장 치료의 시기는
요즘은 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키가 잘 크려면 어떤 음식, 운동, 생활습관이 좋다'더라는 정보가 범람을 하고 있다. 그런 정보 중에서 '성장판이 열려야 키가 큰 다'라는 말을 듣곤 어떻게 하면 성장판이 열리는지 알려달라는 문의가 종종 있다.
우리 몸에 성장판은 모두 있지만 키성장에 관련된 뼈로 말하면 다리 쪽에 뼈를 중시하고 그중에서 발목에 1군데 무릎에는 2군데 골반에는 대퇴골과 골반 뼈에 각각 존재한다. 성장판이 열려서 갑자기 키가 자라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면서 성장판이 점점 퇴화를 하여 종료가 되는 것이다.
방학이면 너도 나도 성장판 사진을 찍겠다는 사람이 많다. 성장판은 살아 있는 연골조직이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사춘기 이전에는 누구나 열려 있다. 성장판이 없다면 연골이형성증이라 하면 난쟁이가 된다. 생후 3세 이전에 그런대로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면 뼈의 발육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질환에 해당하지 않고 아울러 성장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논점은 성장판이 열려 있는 시기 즉 사춘기 이전이라면 굳이 성장판에 X-선을 조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성장이 너무 더디고 표준보다 10㎝이상 차이가 난다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뼈의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다고 진단이 나오는 경우가 키 작은 아이들에게 흔하다. 매년 4㎝이하로 자라게 되면 보통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뼈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나중에 그만큼 더 자랄 수 있다는 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뼈나이가 어리다면 뼈의 발육이 안 좋다는 의미로 생각을 하고 칼슘식품을 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흔히들 사골이 뼈에 좋다고 하여 아이들에게 장복을 하는 경우가 흔한데 사실 사골국에는 칼슘이 없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거의 대부분이 지방이라고 보면 된다. 사골을 많이 먹으면 지방만 쌓여서 사춘기만 일찍 올 수 있다.
성장판이 열려 있으면서 골연령은 어리고 성장 호르몬 검사를 해서 부족한 것으로 확인이 된 경우 역시 한방 치료를 통해서도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임상이나 동물실험에서도 한방성장촉진제인 활혈성장산은 IGF-I이라는 성장호르몬의 수치를 높여서 결과적으로 키를 크게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약 중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성분이 함유된 것이 있는데 완전한 성분 분석이 된다고 해도 여러 가지 약재가 같이 어우러져 조합이 되면 이런 것은 분석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성장의 시기를 살펴보면 여자의 경우 초경을 하게 되면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유선이 발달이 될 무렵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바로 체지방과 관련이 높다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따라서 체중이 40kg정도 되면 평균적으로 사춘기가 시작이 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니 그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여자아이의 경우 12세 이전 남자의 경우 14세 이전,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한방 성장촉진제인 활혈성장산은 동의보감에 수록이 되어 있는 처방에서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처방과 근골격을 강하게 하는 약을 배합한 것으로 소화와 흡수를 잘 되도록 도와주고, 잔병치례를 덜 하게 해준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치료를 받은 사춘기 이전의 남자아이들이 대략 8cm, 여자아이들이 7cm 정도로 키가 자라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큰 효과가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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