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부의장국으로 활동하고(‘98년 이후) 있는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는 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정책수립에 지표가 될 만한 중요한 정책이슈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이번 총회는 과학기술부총리체제 출범 2주년과 OECD 가입 1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CSTP 서울총회에는 Jacques Serris(쟈끄 세리스) CSTP 의장을 비롯해 30개 회원국과 중국 등 4개 옵저버 국가의 과학기술 관련 국장급 공무원과 정책전문가 및 OECD 사무국 직원 등 90여명이 참여한다. 과기부는 과학기술협력국장과 전문가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하여 정책 논의 등에 활발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과학기술인력 관련 정책토론, 공공연구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관련 최종결과보고, 나노기술 관련 토론, 4개의 CSTP 산하작업반 활동보고 및 토론 등이 진행된다. 과학기술인력 관련 정책토론은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 일본, 스페인이 주도하며, 우리나라 전문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과학기술정책이슈 발굴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사 전문가의 “The Towards 2020 Science report"도 준비되어 있다.
총회에 앞서 25일에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총회 참가대표단 및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공공 연구의 R&D 평가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R&D 투자가 증가하면서 회원국들의 R&D 평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04년 이후 평가 관련 국제세미나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의 활동과 연구를 바탕으로 R&D 평가에 관한 가이드북 작성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OECD의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전문가 발표 5개, 회원국 사례발표 9개로 이루어질 예정인데, 우리나라는 기관평가, 혁신역량 평가 및 정부 S&T 평가시스템과 관련하여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한, 24일에는 총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및 창덕궁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 및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STP 서울총회 개최는 국내과학기술정책 및 과학기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홍보하고 OECD 회원국과의 협력도 촉진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25일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워크숍 개회사를 통해 과학기술부총리체제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혁신정책을 홍보하고, 총회 첫날인 26일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께서 만찬사를 통해 이번 총회 유치의의와 연구윤리 및 진실성 관련 우리나라의 국제신인도 제고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 과학기술정책토론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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