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이병호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기업환경에서 저를 비롯,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 모두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여 이 주제를 선택했음. 손자병법에서는 자신과 적을 알면 백번 싸워 백번이길 것이라는 말이 있음. 이 말을 시장상황에 맞게 재해석한다면 우리의 적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시장환경, 그리고 경쟁사들이고, 바로 이 적을 알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오늘 여러분과 우리가 내년에 직면할 전반적인 시장환경과 한국기업의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음. 그 다음에는 한국기업들이 실적향상을 위해서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 마무리 하겠음.
우선 우리가 향후 12개월 동안 당면할 외부환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음. 골드만삭스 리서치팀에서는 내년도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세계경제가 올해 약 4.6%, 2007년도에는 3.8%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미국경제성장률도 올해 예상가치인 3.3% 대비 둔화된 2.3%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음. 미국의 경우 특히 주택부분이 침체가 경기둔화에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음. 이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의 과거 추세 대비 낮겠지만 경제는 추락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 경제 성장에서 미국의 기여도가 다소 축소됨에 따라 전 세계 성장률은 한층 균형된 모습을 띄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일본의 경우 내수진작에 따른 경기회복이 더욱 본격화 될 것이며, 이러한 일본의 내수진작으로 아시아역내 무역이 경제성장을 경영하는 중국의 비중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음.
환율의 경우 미국달러의 추가 약세가 예측됨. 앞으로 6개월내에 달러당 100엔 환율도 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국의 경우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어 내년에는 올해의 약 4.8%보다 낮은 4%의 실적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성장률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저희는 수출증가 둔화 및 소비자 신뢰약화 조짐에 따른 민간소비둔화를 꼽고 있음.
금리사이클도 정점을 지나기는 하였으나,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대두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하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원화의 경우에는 아시아권 통화중 가장 많이 절상되어 2002년 1월 이후 약 40%의 조정을 거쳐 왔음.
저희의 향후 3개월, 6개월 그리고 12개월 환율전망은 달러당 950-925임. 앞서 언급한 거시적 배경하에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음. 경기사이클이 성숙단계에 진입하기 전까지 주가변동 폭이 커지는 역량도 있고, 결국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으로 보임.
2007년 기업전반에 걸친 수입증가율이 예상되기는 하나 일부 원화강세 요인으로 기업수익이 축소되고 있음. 한국기업에 ROE 즉 자기자본 비율은 여전히 높고, 부채비율을 줄어들고 있으며, ROE가 자기자본 비용보다 높은 주식의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거의 70%에 도달하고 있음.
미 연준 금리인상 중단 및 국내기관의 코스피 지원으로 외국인 순매도세가 둔화되고 있음. 과거부터 한국은 유가상승 위험이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작년의 경우 석유무역수지가 GDP의 4% 이상에 달했음. 원화강세가 고유가의 충격을 원화하였으며, 또 기업들이 생산현장을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전력소비가 GDP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었음.
이러한 내용을 고려할 때 국내상장기업이 처한 여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음. 첫째 외화불일치 문제를 안고 있음. 두 번째 석유의존 문제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음. 세 번째 배당정책면에서 한국기업들은 가장 보수적인 수준에 속하여 올해와 내년도의 평균 2% 배당이 예상되는데, 이는 아시아권 평균 3% 이상 대비 낮은 수준임. 네 번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리스크 프리미엄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서 자본비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임. 다섯번째 자본비용대비 높은 ROE를 기록하는 상장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시아지역 기업들에 비해서 부채정책이 대체적으로 보수적으로 보임.
여기까지는 적을 알기 위한 분석이었음. 이를 2007년도 기업환경 변화라고 부르겠음.
그렇다면 손자가 말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위 분석을 통해 알아본 내용을 가지고 우리 스스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음. 우리가 당면한 주요 과제와 관련하여 4개의 키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음. 우선 첫 번째로 수익을 살펴보겠음. 시장이 더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전통적인 방법과는 다른 차원의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을 대응해야 함. 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음. 오늘 날 금융시장의 창의력과 기업경영자들의 회사의 주주, 채권보유자, 연금수용자 등은 소위 부가가치, 즉 벨류애딩리스크라고 하는 리스크만 부담하면 되도록 회사의 자본구조를 설계할 수 있음.
이러한 리스크는 회사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순현재 가치활동과 관련된 리스크를 의미하고 있음. 이외에 모든 기타 리스크는 헤지를 하거나 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음. 비부가치, Non밸류애딩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는 기업은 기존의 가지고 있는 자기자본을 가지고 경쟁사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조달하여 국가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자산과 활동에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함.
게다가 주식가치도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파이낸셜 엔지니어링 즉 금융경영과 헤지를 통해서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함. 이는 다시 말해 기업이 현명한 금융경영을 통해서 성공적인 금융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면 회사의 영업방식을 바꾸지 않고라도 또 경영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훨씬 많은 사용가능자금을 만들어서 회사가 돈을 잘 벌 수 있는 활동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함.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환리스크, 금리 및 실물가격상응에 노출된 기업이 이러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수익마진 축소위협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를 종종 목격해 왔음. 은행을 예로 들면 금리 또는 환율동향을 예측하는 것은 제 생각은 은행고유의 핵심 부가가치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주 수입원은 대출을 통해서 버는 이자마진을 생각하고 있음. 마찬가지로 제조업체의 주업무는 환율예측 혹은 비핵심 자산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음. 그런데도 저는 너무나 많은 회사가 비핵심 자산을 매도할 최적의 시기를 계속 재다가 결국에는 열심히 일해서 힘들게 번 돈은 자본시장에서 하루아침에 날리는 경우을 많이 보았음.
최근 여러분도 아마 들어보셨겠지만, 미국의 한 유명한 헤지펀드가 큰 손실을 보고, 그 펀드 자체가 클로즈 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함. 더 나아가 여러분 기업의 주주들이 환율, 이자 등의 외부 동향을 예측하라고 관리자들에게 월급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환율, 이자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은 그 상품이 가진 리스크를 그대로 떠 안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임. 그러기 때문에 각 기업은 항상 이러한 비부가가치를 헤지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함.
둘째 국내상장기업의 자본구조를 살펴보겠음. 저는 한국기업들이 훌륭한 실무경영을 하고 있는 만큼 금융부분에 더 주력한다면 전반적인 경영성과를 현저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 국내의 상장기업들은 아시아권 다른 기업대비 배당정책이 보수적이고 부채비용이 낮음. 이는 자기자본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그런데 제가 이 자리를 빌어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본이 10%를 초과하고, 주식 리스크프리미엄이 약6~7%를 넘는다면 자기자본이 가장 비싼 형식의 자본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음.
자기자본이 무료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반드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로 말씀드렸듯이 가장 값이 비싼 자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1997년 IMF 사태 이후 한국기업들의 부채현황과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 결과 기업들이 장부상에 많은 자본을 그대로 두고 경영을 하고 있음.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하강과 자기자본비용 증가시 회사들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기업인수 등 고유현금을 투입할만한 투자처가 있지 않는 한 배당확대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그 비싼 가기자본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함.
최적의 자본구조를 가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헤지펀드의 적대적 인수시로부터 회사를 보호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함.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의하면 운영자산이 1조2,0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헤지펀드가 전 세계적으로 9천개 이상이 있다고 함. 일반적으로 헤지펀드들은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그리고 비핵심 자산매각 등을 요구하고 있음. 잠시 비핵심 자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임밀히 말해 비핵심자산은 죽은 또는 비생산적인 자산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음. 우리는 투자자들이 장부상에 있는 비핵심 자산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은 경우를 많이 경험하고 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치를 극대화기 위해 그러한 자산을 어떻게 현금화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세 번째로 역동적인 기업환경화 속에서 고려할 또하나의 사항은 인적지원의 중요성임. 인적지원관리는 다시 한번 인재발굴 및 양성이 현재 시장환경을 극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뜻임. 우선 인재발굴은 일찍 광범위하게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이번에 새로 취임한 골드만삭스 회장은 인재발굴 및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계심. 그가 한국행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직행한 곳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었음. 이곳에서 골드만삭스 회장은 한국경제를 앞으로 이끌어나갈 젊은인재를 위해 강연했음. 이렇듯 인재양성이란 우리가 속한 기업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가 뽑아 놓은 사원만 키운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친구 아들 녀석이 저에게 “아저씨 회사는 무엇하는 곳입니까?”라고 물으면 저는 이 아이가 먼훗날 골드만삭스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리 바빠도 성의있게 답변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렇다면 일찍이 인재를 양성, 발굴하고 막상 뽑았는데, 이들 사원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요? 사원 개개인의 개발은 기업문화에 시작한다고 생각함. 제가 속한 골드만삭스의 기업문화 특성 중 하나가 수평적 조직구조임.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들은 피라미드형 조직도를 가지고 있음. 맨 위에 회장을 시작으로 사장, 임원, 부장 이렇게 피라미드를 쌓는 형태임. 저희 회사는 회장과 회장단을 중앙에 놓고 담당업무의 임원들이 이들을 둘러싸는 방사형 조직구조로 전환하였음.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성립은 모든 사원이 업무와 의사결정에 있어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게 함.
저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똑똑한 사원들의 덕을 많이 보았음. 이들의 패기와 열의도 본받아야 되지만, 아직 설익어 있지만 참신한 이들의 사고를 통해 새로운 돌출구가 발견되고, 이들 역시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는다는 생각에 회사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진다고 생각함. “나는 사원에 불과해” 또 “나는 임원이 아니니까” 라는 패배주의적인 사고 대신 개개인의 의미있는 기여가 결국은 팀에 회사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됨.
자꾸 저희 회사 자랑하는 것 같아 부끄럽지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해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방안들이 쉽게 나올 수 있는 것도 골드만삭스의 독특한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로부터 기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봄. 그리고 사원 모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바탕 위에 꾸준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골드만삭스에서는 크게 3종류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음. 가장 집중적인 연수교육프로그램으로는 젊은 신입사원들의 입사직후 받아야 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임원급을 대상으로 한 파인스트리트 리더십 프로젝트, 그리고 전직원의 교육을 총괄하는 골드만삭스 유니버시티임. 오리엔테이션과 파인스트리트 리더십 프로젝트가 특정 직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면 골드만삭스 대학교는 총 2,000여개에 달하는 전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부서, 그러니까 일종의 연수원임. 시장상품을 비롯해 전문적인 능력을 향상 이루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이같은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골드만삭스는 최고의 인재를 장기적이고 높은 목표를 향해 단련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임.
인재개발 및 양성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함. 꾸준히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고 생각함. 축구에서도 주전선수 11명에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습니까? 어느 선수가 언제 부상을 입허나 퇴장할지 모르기 때문에 벤치에 대기하고 있는 선수진도 든든해야 팀의 기량이 튼튼한 것임.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신인발굴 및 양성을 통해 차세대 개발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또한 경영진과 종합원의 이해관계와 목표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성과중심 보장체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상사로부터 잘했다는 말 한마디가 중요하지만, 결국 사원들에게는 월말에 지급되는 급료, 동기부여에 큰 기여를 함.
우리나라의 조직문화를 하향평준화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 여러분들도 들어보셨을 모르겠음. 한국사람인 저 역시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뜨끔함.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볼 때 파격적인 성과중심 인사발령보다는 연차를 바탕으로 한 승진문화, 그리고 연차를 바탕으로 한 보상체제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저는 느끼고 있음. 그렇다고 성과중심 보상체제가 말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도 모두 느끼고 계실 것임.
우선 같은 직급에서는 다루고 있는 업무의 특성 및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연봉의 차이고 있을 수도 있고, 또 때로는 부장이 이사보다 연봉이 높을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조직문화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음. 그러나 우리 개개인의 입장에서 이 문제를 본다면 답은 쉽게 나온다고 생각함.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나의 능력만큼 연봉이 따라와 주기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보상체제를 갖추는 회사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또 그런 회사에 가고 나면 그 속에서 어떻게든 열심히 잘해 보려고 더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이 문제를 회사의 입장에서 볼까요? 우선 보상체제를 따라 데리고 올 수 있는 사원의 자격요건을 정해짐. 제가 속한 골드만삭스에서 숫자도 많이 봐야 되고, 거액을 자금이 오가는 일을 하다보니 남다른 두뇌력을 필요하고, 우리말과 영어글쓰기 말하기 다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단 들어왔다 하면 책임감이 무겁고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일하고 주말도 반납하는 경우가 꽤 많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에 걸맞은 보상체제를 갖추는 것은 사원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골드만삭스라는 회사에 계속 잘 되기 위해서 꼭 이러한 사람들의 남다른 능력과 열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한국기업들은 인적지원에 관해 세계에 눈을 돌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의 경우 약 70여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약 2만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무급 이상 관리자 중 50% 이상은 미국시민권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음.
네 번째로는 환경변화를 견딜 수 있는 구조적인 체계를 만들고 각 업계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변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함. 시장 트랜드와 고객의 선호, 새로운 시장 기회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기술의 발전 업계 및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 시장접근의 용이성, 그리고 글로벌 고객기반 등으로 앞으로 계속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임.
이에 따라서 회사의 영업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이 반영되도록 기업전략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생각함.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전략실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함. 골드만삭스 예를 한번 더 드리겠음. 최근까지만 해도 저희 조직에는 주식 및 주식연계 파이낸싱과 채권연계 파이낸싱 부분이 따로 있었음. 그런데 여러 복잡한 파생금융구조의 출현과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고려하여 이 두 부분을 통합하여 이제는 통합된 하나의 파이낸싱 그룹을 통해서 모든 취권 및 주식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음. 덕분에 저와 같이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도 여러 다양한 파이낸싱 대안을 하나의 그룹에 상의하면 되게 되었고, 각 고객의 맞는 최적의 파이낸싱 상품을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함.
이제 제 말씀을 정리드리겠음. IMF 사태 이후 우리 한국기업은 Operation Management나 실적경영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이 높아졌다고 생각함. 허나 앞에 말씀드린대로 기업 파이낸싱 경영에서는 굉장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함. 앞으로 12개월 또 24개월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에 말씀드린 것을 정리한다면, 현명한 금융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 현명한 금융경험을 통해 적절한 자본비율과 구조를 창출하고 운영한다면 또한, 우수하고 글로벌화된 인적지원에게 큰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또,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구조적 체제를 마련한다면 종합적으로 한국회사의 주주가치는 상승할 것이며, 회사의 성장그래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함.
질의응답 :
(질문)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궁금하게 생각하고 또 경제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는 생각하는 것이 하나가 요즘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북핵사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질문은 북핵사태가 앞으로 한 4~5년 중기적인 전망을 할 때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어떤 대비를 해야 되는가 이 점을 묻고 싶습니다.
(답변) 첫째 양해를 구하고 싶은 것은 제가 경제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로써는 그냥 보통사람의 지식을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제 골드만삭스에서 분석하고 리서치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제가 골드만삭스 한국지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볼 때, 첫째는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골드만삭스나 골드만삭스의 고객들은 아직도 한국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회사의 어떤 경제학 박사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북핵사건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 이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큰 문제이기 때문에 0이 되지 않으면 1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이것에 대해서 경영방침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저는 미국에서나 또 홍콩에서나 종종 듣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생각할 때는 이것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한국의 증권시장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것이 자꾸 얘기가 되는데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시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한국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훌륭하고, 감시 말씀 드리자면 사람으로 비교한다면 굉장히 뚱뚱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살을 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 회사를 보면 현금이 많고, 자본금이 많고, 투자할 때는 없고, 그것이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쳤을 때 LBO할 수 있는 제일 적합한 캐릭터 수입을 갖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것을 오히려 제가 걱정하고, 저는 이것을 제가 볼 때 회사 경영하시는 분들이 좀더 파이낸처매니지먼트 조금 더 슬림한 쪽으로 가신다면 저희가 볼 때는 오히려 그것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적대적 투자가 한국에 들어 올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이럴 때 만약에 계속 한국회사의 재무제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뚱뚱하다면 코리아디스카운트는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분명히 9천 여개의 헤지펀드는 그 수익력을 따라서 한국에 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시/장소 : 2006년 10월 24일(화) 07:30, 상의회관 국제회의장
주제/연사 : 2007년 기업환경변화와 성공전략(이병호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대한상공회의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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