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3겹 까치구멍집’ 등 중요민속자료 지정 예고
이는 경상북도에서 도내 전통가옥 260여건 중 특히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가옥을 선별하여 국가지정을 요청하여 옴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중 2건을 지정예고하게 되었다.
『봉화 3겹 까치구멍집』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 산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서민 가옥이다.
옛 산간지방의 민가들은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하고 산짐승으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을 2겹 또는 3겹으로 만들었는데 이를 ‘겹집’이라고 하며, 또한 지붕 양측면에 구멍을 내어 채광이나 환기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집을 ‘까치구멍집’이라 하는데 『봉화 3겹 까치구멍집』은 이 두 가지 독특한 건축적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흔치않은 가옥이다.
『예천 의성김씨 남악종택(醴泉 義城金氏 南嶽宗宅)』은 남악 김복일(金復一)의 후손이 살던 고택으로 병자호란 때 척화신으로 활약한 불구당(不求堂) 김주의 생가이기도 하다. 사대부 양반가옥으로서의 주택구성과 영남 북부지역의 건축특성을 가지는 매우 기능적이고 고졸한 멋을 풍기는 가옥이다.
가옥의 배치는 지형의 고저차를 적절하게 이용하였는데 각 공간마다 통풍과 채광이 원활한 쾌적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며 특히 사랑채인 "가학루(駕鶴摟)"는 앞면의 경사지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鷄子(계자) 난간을 두어 누각 형식의 품격 높은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초가인 행랑채와 나란히 서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가옥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가옥 소유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가옥 경상관리 인력 지원, 활용도 제고를 위한 활성화 방안마련 등 다양한 지원정책 수립 및 관련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봉화 3겹 까치구멍집』과 『예천 의성김씨 남악종택』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지정 절차를 거쳐 중요민속자료로 지정하게 된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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