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첫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8-30일 강연과 주제발표, 국내 여성단체와의 만남, 혼혈인들과의 대화, 여성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날에는 세계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세계대회는 전 세계 국제결혼 여성들의 조직망을 구축, 회원간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나아가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작년 10월에 열린 1차 대회는 혼혈인에 대한 차별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는 한편 혼혈인 차별을 불식시키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혼혈인 차별 금지법 제정을 한국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도 결성식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영국, 이태리, 대만, 호주, 독일, 필리핀, 일본 등 15개국에서 120여명,이 참가한다.
이 중에는 미국 NBC의 인기 게임쇼 프로그램 '딜 오어 노딜(거래 또는 미거래)'에 출연 중인 한국계 혼혈 모델 오셀라 메이스의 어머니 이미희씨가 있다.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는 이 씨는 용산에서 미군을 만나 1977년 결혼했고, 32세 때부터 오셀라 메이스 씨 등 3남매를 낳아 홀로 키우고 있다. 메이스 씨는 2005년 뷰티 콘테스트에서 3천명 중 3등에 입상했고, 데뷔 1년만에 유명잡지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에스터 채 지구촌 사랑의 선교센터장, 영국 런던의 최송자씨, 대만의 김근주씨, 이탈리아의 천순복씨, 독일의 신은실씨 등도 방한한다. 특히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였던 최 씨는 재영한인회 부회장과 재유럽한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파독간호사 출신인 신 씨는 재독한국부인회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는 지난 2004년 결성, 현재 미14개주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한인 여성의 권익 옹호와 가정폭력 피해여성 상담소와 쉼터 운영, 사회 복지를 위한 봉사, 혼혈인 차별 금지 운동,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미 국회 통과 캠페인 등에 앞장서고 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번에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가 결성되면 재외동포재단과, 여성단체와의 연계방안, 또한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개요
전세계 670만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거주국 내에서 그 사회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공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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