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 장애우를 위한 환경 개선
인권신장으로 수용시설의 장애인에 대한 시설적 처우의 개선은 최근 상당한 진전을 보여왔으며, 더 나아가 일반인들과는 구분되는 장애인 중심의 개별처우의 필요성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대구구치소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장애인 수용거실 화장실에 좌변기를 비치하고 출입문을 개선하는 등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거실 내에 건조대를 설치하고, 적정 높이의 의자를 지급하여 하반신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의 세탁 등의 행위 시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장애자’라는 거실 표지판을 ‘장애우’라는 표현으로 교체하여 사회적 약자로서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구치소를 방문하는 장애인을 위하여 기존의 청사주차장외에 민원봉사실 앞에 장애우 전용 주차장을 신설하였으며, ‘민원도우미 벨’을 설치하여 각부서 민원업무담당자의 도움으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 돈 소장은 현재 대부분의 장애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수용자 인권옹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장애우에 대한 개별적 처우를 통해 장애우 수용자의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구치소 개요
법무부 교정국 산하 교정기관으로 미결수용자 수용
웹사이트: http://daegugu.corrections.go.kr
연락처
대구구치소 총무과 박군택, 053-74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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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2일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