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택시장, 타운하우스가 주도”
최근 주요건설업체들에서 신도시, 재개발 지역에 고급 주택단지인 ‘타운하우스’단지를 분양하면서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단지로 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공동 보안, 관리,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의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는 저층의 고급 주거단지이다.
특히 택지개발지구 내에 조성된 타운하우스의 경우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문화, 교육 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의 기능성이 향상되고,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단독주택지에 조성된 타운하우스 가격도 더불어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가치도 높다.
인천 영종도 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동원시스템즈/건설(사장 박건동) ‘동원베네스트’의 경우 지하1층~지상3층, 46~53평형의 148세대로 구성된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동원베네스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바다를 배경으로 도심에서는 누릴 수 없는 유기농텃밭, 소나무숲 산책로, 테마조경공간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 용인 동백택지지구에는 세종건설의 타운하우스인 ‘세종그랑시아’가 분양된다. ‘세종그랑시아’는 110평형으로 시가지의 센트럴지구 32세대와 숲과 인접한 파크지구 23세대 등 총 55세대로 구성된다. 또한 가구마다 개인정원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야외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월드건설은 11월경 경기 파주시 교하지구에 48평과 53평의 타운하우스 143가구를 선보인다. 이 타운하우스는 인근지역의 중대형 주택 분양가에 비해 평당 300만원 이상 저렴한 평당 1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 12월경 용인 동천동 분양하는 래미안 2512세대 중 70세대를 타운하우스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조이빌리지’(70평형)의 경우 현재 15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복잡한 주변의 주택가와 달리 배후에 산을 인접한 고급 전원주택의 형태로 단지가 구성되어 있는 ‘조이빌리지’는 원목 재질의 고급 실내 공간과 인테리어의 2층 목조건물들이 도심의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주변 아파트에 비해서 거래 가격이 높은 편이 아니라, 웰빙 트랜드와 함께 활발한 분양이 이루어 질 것으로 건설업체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타운하우스 건설업체 관계자는 “웰빙, 친환경 등의 주거 트랜드가 형성되면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타운하우스가 광범위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타운하우스는 현재 활발하게 분양되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조만간 지방에 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dongwonsyst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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