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는 서구와 같은 강한 문화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이 문화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훈)와 재단은 26일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글로벌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세계문화를 위한 새로운 공식: 아시아 콘텐츠 비즈니스’(New Formula for Global Culture : Asian Contents Business + α)라는 주제하에 9개국 27명의 세계 문화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영화, 방송을 중심으로 공동투자, 공동제작 방안을 논의하였다.

요하네스 몬 베텔스만 부회장, 향후 10년간 미디어산업 혁명적인 변화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수석부회장인 ‘요하네스 몬(Johannes Mohn)’은 특별연설을 통해 디지털TV, 컴퓨터, 게임산업 등의 발전과 경쟁을 ‘거실안의 총성 없는 전쟁’으로 표현하고, “컨텐츠가 디지털화되고 휴대가 편리한 새로운 액세스 기술이 끊임없이 개발되면서 향후 10년을 고비로 미디어산업의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한국모델을 바탕으로 문화산업 육성

홍콩 유력 일간지인 대공보(大公報) 왕궈화(王國華)사장은 “풍부한 문화자원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가 강한 문화영향력을 갖지 못한 것은 문화산업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아시아 각국의 문화산업 육성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왕사장은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핵심전략사업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며 한류를 통해 가장 모범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국이 풍습, 패션, 음식 등과 같은 한국 문화를 복원하고 문화산업을 통해 문화영향력을 확대한 것과 같이 중국도 유교 문화 등 우수한 전통문화자원과 거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상품 공동제작 과정에 참여한 한·중·일 관계자들의 사례연구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동제작 가능성을 점검하였고, 아시아 영화와 TV콘텐츠에 대한 페스티벌과 견본시(견본을 전시하여 매매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개최되는 시장)를 활성화하여 문화산업 육성의 기초를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공동제작의 기회와 위험요소’, ‘문화상품의 배급/유통/분배 문제’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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