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 인수 완료 후 ‘프로세싱 파워하우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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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코리아
2006-10-26 09:02
서울--(뉴스와이어)--AMD는 25일(미국시간 기준) 54억 달러 규모의 ATI 테크놀로지스(ATI Technologies Inc.)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하고, 1만5천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보유한 프로세서 업계의 강력한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AMD는 ATI 합병을 통해 AMD가 가진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의 기술 리더십과 ATI의 그래픽, 칩셋 및 소비자 가전 부문의 리더십을 결합, 정보기술 업계의 혁신과 성장 및 고객 선택의 폭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프로세싱 업체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AMD의 회장 겸 CEO인 헥터 루이즈(Hector Ruiz)는 “공식적으로 ATI를 AMD의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오늘은 AMD의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 모두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금일 이후 AMD는 기술의 완벽한 조합을 이룬 제품을 공급해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AMD 임직원들 덕분에, 새로운 AMD는 개방형 플랫폼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그래픽, 칩셋 및 소비자 가전기기 분야에서 폭넓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합병 거래 관련 상세 사항

인수계약의 조건에 따라 AMD는 ATI의 모든 유통주식을 43억 달러의 현금과 5천8백만 주의 AMD 보통 주를 지급해 인수했다. ATI의 인수 총액은 약 54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2006년 10월 24일의 AMD 보통주 종가인 주당 20.32달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편, AMD는 이번 ATI 인수에 소요되는 현금을 현재의 현금보유고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 AMD는 모건 스탠리 시니어 펀딩사(Morgan Stanley Senior Funding, Inc.)로부터 25억 달러를 차입했으며, 보유현금, 각종 현금에 준하는 자산, 18억 달러에 달하는 유가 증권 평가액을 모두 더해 인수비용을 조달했다.

2007년 통합 플랫폼 출시 계획

새로운 AMD는 AMD와 ATI의 공동 플랫폼 개발 및 기술 지원팀을 새롭게 구성해 타이페이와 상하이에 공동 배치하고, 현재의 오스틴 및 토론토 소재의 연구 개발 팀과 결합시켜 각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MD는 2007년까지 기업고객, 모바일 컴퓨팅, 게이밍 및 미디어 컴퓨팅 등 핵심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 사용자들은 차세대 AMD 튜리온64 모바일 기술 기반 플랫폼의 배터리 수명 연장 및 AMD LIVE! 디지털 미디어 PC 플랫폼의 개선을 통한 영화, 음악 등의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 향상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MD는 이러한 통합 플랫폼 혁신을 통해서 시스템 안정성 향상,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의 증대, 제품의 출시시기 단축 등을 가능케 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컴퓨팅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 공동 사장인 짐 알친(Jim Allchin)은 “새로운 AMD는 프로세싱 분야의 혁신과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특히 그래픽 분야에 있어 윈도우 비스타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MS는 AMD와 ATI의 합병을 통한 잠재적인 이점이 윈도우 비스타의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AMD는 또한 성장일로에 있는 소비자 가전기기 시장을 위한 프로세싱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AMD는 소비자 가전기기 및 고성능 그래픽 카드 시장에 대해 투자할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 가전기기 시장에서의 ATI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업계 선두의 기술력과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AMD는 핵심 지적 재산권을 활용함으로써 최종 사용자의 경험 향상을 위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컨텐츠의 제공 및 접속성을 보다 용이하게 해줄 새로운 혁신과 디바이스를 창조, 디지털 컨버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CPU/GPU통합 실리콘 ‘퓨전’ - 고객을 위한 또 다른 업계 최초의 기술

AMD는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실리콘 단계에서 중앙 처리 장치(CPU) 및 그래픽 처리 장치 (GPU)를 통합한 코드명 “퓨전(Fusion)” 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X86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AMD는 오늘날 CPU 아키텍처에만 국한되어 있는 와트 당 성능 문제에 대해 단계적인 기능 향상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3D그래픽, 디지털 미디어 및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퓨전 프로세서를 설계할 예정이다.

AMD는 퓨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개방형 플랫폼을 추진할 것이며, 기업들이 에코시스템을 통해 특정 업무에 한층 최적화된 혁신적인 코-프로세싱(co-processing)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갈 것이다. 또한 AMD 프로세서 기반의 퓨전 플랫폼은 까다로운 PC매니아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성능 그래픽 카드, 물리적 가속기, 그리고 기타 PCI 익스프레스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완벽한 지원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AMD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겸 수석 부사장인 필 헤스터(Phil Hester)는 “출시가 예정된 윈도우 비스타와 더불어, 뛰어난 3D 그래픽, 디지털 미디어 및 디바이스 컨버전스 등으로 인해 보다 뛰어난 성능 및 그래픽 기능, 배터리 수명 연장에 대한 필요가 증가하게 됐다”며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는 x86 컴퓨팅 환경에서 기본 아키텍처 상에 단순히 CPU 코어 수를 더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x86이 초소형 컴퓨터에서 페타플롭(petaFLOPS)급에 이르는 폭넓은 범위를 포괄함에 따라, 이제는 CPU 및 GPU 모두의 컴퓨팅 성능을 활용한 모듈러 프로세서(modular processor) 디자인이 2008년, 그리고 그 이후의 컴퓨팅 성능에 대한 요구성능에 부합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퓨전 프로세서는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AMD는 노트북,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를 포함하는 주요 컴퓨팅 카테고리 상에서뿐만 아니라, 소비자 가전기기 분야에서나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의 특정한 요구에 부합되는 솔루션 상에도 퓨전 프로세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AMD코리아 개요
AMD는 새로운 서라운드 컴퓨팅의 시대를 정의하는 PC​, 게임 콘솔 및 클라우드 서버 등 수백만 개의 지능적 장치​에서 처리 성능을 실현​하는 기술을 설계하고 통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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