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육연구소, 국제학술대회 ‘아시아교육의 기적’ 개최

뉴스 제공

2006-10-26 10:32

인천--(뉴스와이어)--인하대 교육연구소(소장 박영신)는 한국사회문제심리학회(회장 김의철)와 공동 주최로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아시아 교육의 기적 : 가정, 학교 그리고 문화적 맥락에서의 아동발달(Asia's Educational Miracle : Child development in Family, School, and Cultural Contexts))"으로 구두발표와 논문 포스터 발표, 심포지엄의 세 가지 형식으로 된 총 발표논문이 361편에 달하고, 20여개국의 196명의 외국학자를 포함하여 총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4년 국제학생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에서 핀란드에 이어 2위로 평가받는 등 대외에서 입증된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 나라와 교육정보 및 철학을 교류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또한 세계 속의 한국 및 아시아 속의 한국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28일 행사는 오전 9시에 인하대 홍승용 총장의 대학교육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개막해 대만, 일본, 이탈리아, 한국 네 국가에서 참석한 세계적인 학자들이 각국 문화권의 특성을 살린 기조강연을 한다. 타이완국립대의 황광규 교수는 “유교철학, 관계주의, 그리고 학업성취”라는 주제로 일상 속의 유교와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적 가치관이 학업의 성취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사회심리학자로는 드물게 ‘종단연구’를 시도하여 유명해진 이탈리아 라 사피엔자 대학의 카프라라(Gian Vittorio Caprara)교수는 중학교 때부터 대학에 진학한 이후까지의 학생들을 연속적으로 연구 관찰한 사례를 이번 강연에서 소개한다.

28일 점심시간에도 논문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10개의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어 6시에 끝난다. 저녁시간 이후 8시부터 9시까지는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 시연과 무형문화재가 시연하는 서해안풍어제 등의 문화공연이 준비된다. 29일에도 아침 9시부터 발표가 진행되며, 저녁 같은 시간에 문화공연이 한 차례 더 있다.

인하대학교 개요
인하대학교는 1954년 조국부강, 민족번영의 염원으로 개교하여 창의,근면,봉사의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인격도야,진리탐구,사회봉사의 3대교육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h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