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본격 나서
도는 26일 농산물 가공산업을 첨단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1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전남 농산물 가공산업의 실태와 문제점 종합 진단,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가공산업 혁신 중장기 로드맵이다.
특히, 농산물 가공업체의 경영 활성화 지원,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추진, 식품산업의 성장동력 확충, 농산물 가공업체 투자유치 활동 강화, 농산물 가공산업 지원체계 확립, 유관기관 지원사업 연계 추진 등 6대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과제별로 26개 세부사업의 투자계획이 마련됐다.
도는 이를 통해, 목표 최종 연도인 오는 2011년에는 농산물 가공업체를 현재의 약 2.3배 수준인 500개 업체로 확대되고, 매출 목표액도 현재 2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6개 세부사업의 분야별 내용을 살펴보면, 농산물 가공업체 경영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448억원을 투입해 자금·기술개발·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제기준에 부합한 생산시설 현대화, 국제특허 획득, 가공식품업체 공동브랜드 개발 등에 중점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적으로 특화된 향토자원 48개 품목을 발굴 육성해 IT·BT 등과 연계하고, 친환경농산물 가공시설 확충 사업 등 3개 사업에 511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식품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식품산업 클러스터 1개소를 조성하고, 세계 명품 수준의 전통주를 육성하기 위한 시설현대화와 가공식품 기능성 연구지원 등 6개 사업에 28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식품산업 관련 기업 50개 투자유치를 목표로 타깃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가공업체에 대한 경영컨설팅 등으로 기술혁신과 CEO의 경영마인드를 높여 나가게 된다.
이 밖에 유통망관리 시스템(SCM) 구축, 식품산업 민간협의기구 결성, 가공산업 전담인력 확보 등으로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도 확립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남 농산물 가공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시군과 농협, 가공업체 대표 등이 의지를 갖고 혼연일체가 돼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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