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지난 ‘99년부터 지원해온 합천군 쌍책면 소재 사적 제326호「합천 옥전고분군」전시관(합천박물관)개관식이 ’04. 12. 9(목) 옥전고분군 전시관 광장에서 거행된다.

지난 ‘88년 7월 사적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합천 옥전고분군」은 낙동강의 한 지류인 황강 변 구릉에 있는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의 가야고분군으로 약 1,000여 기의 고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0∼30m의 지름을 가진 18기의 고분이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 조사되었으며, 무덤 안에서는 토기류, 철제무기류, 갑옷, 마구류, 장신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발굴조사 등 학술 조사 결과 옥전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이 거의 망라되어 있는 가야 지배자의 무덤으로, 용봉환두대도나 철제갑옷, 금동투구, 철제 말투구에서 가야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이들 유물은 고구려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국시대 정세와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시관은 국비 47억원(총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되었는데 전시실, 영상실 등의 시설을 확보하고 용봉환두대도, 각종 귀금속류, 투구·갑옷·말투구 등 철제품, 토기류 등 고분 출토유물 250여점을 전시하여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합천 옥전고분군」전시관 건립에 공이 큰 관계자에게 포상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사적과 윤순호 042-481-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