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자동차산업 전망

2004-12-07 16:38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김동진)는 7일 발표한 “2005년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수출은 240만대(금년대비 3.4%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되며, 내수는 115만대(금년대비 4.5% 증가)로 소폭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자동차 내수는 금년도 심각한 내수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기침체가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되고, 디젤승용차 등 다양한 신차출시, 대체수요 적체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고유가로 인한 유지비 급증, 높은 청년실업률, 건설경기 부진,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금년대비 4.5% 증가한 115만대로 소폭 회복에 그칠 것으로 밝혔다.

수출은 세계 자동차시장의 성장세,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신차종의 추가투입, 해외딜러망의 확대 등 긍정적인 여건도 있지만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해외생산의 본격화 등으로 금년대비 3.4% 증가한 240만대(336억불)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출비중은 67.8%로 내수를 훨씬 앞섰으며, 2005년에도 수출비중이 67.6%로 수출수요가 총생산을 이끄는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이에 따라 생산은 지난 2년간 급증세를 보여온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내수 급락세가 안정세로 전환되어 금년대비 3.8% 증가한 355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은 중저가격대 모델 투입, 전시장 및 A/S 센터 확대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과 일본 닛산의 추가 진입 등으로 금년대비 17.6% 증가한 4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03년 2.2%, ’04년 3.0%에서 ‘05년 3.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자동차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004년 276억불에서 2005년에는 288억불로 확대되어 우리나라 총무역수지 흑자규모(‘05년 196억불 예상)의 1.5배가 되어 국민산업으로서의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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