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집 김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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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11:24
서울--(뉴스와이어)--대상(대표 임동인)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두산으로부터 종가집 브랜드와 김치, 두부, 콩나물을 포함한 식품사업 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대상FNF는 포괄적 영업양수도의 형태로 두산으로부터 종가집 브랜드의 김치, 두부, 콩나물 등의 사업을 1050억 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대상FNF는 대상의 100% 자회사로 향후 김치, 두부, 콩나물 등 신선냉장유통식품 전문회사로서 본격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상에서 인수하게 된 종가집 김치는 국내 포장용 김치의 1위 브랜드로서 가정용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부와 콩나물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부문 매출은 1129억이고 올 상반기 매출은 535억(김치 441억, 두부 94억)이다.

대상그룹은 이번 두산 식생활 사업부분 인수로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신선냉장유통식품에 대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됨에 따라 성장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대표적 상품인 장류와 김치 등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최고의 전통식품 생산 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대상관계자는 “‘글로벌 식문화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선유통 식품 부문에 대한 경쟁력과 글로벌 아이템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며, 이번 두산 식생활 사업부문 인수는 그 일환으로 이루어 졌다.” 고 말하고 “대상은 향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신선냉장유통식품 부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식품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류와 김치 모두에서 1등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상온과 신선식품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의 자리를 굳히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치는 전통 발효 식품의 대표제품으로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상품화된 포장김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주 지역에서도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김치 시장규모는 약 9,000억원 대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에도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소비자가 85%에 이르고 있어 향후 김치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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