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가 경남건축사회 주최 경남건축대전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는 24작품을 출품하여 대상을 비롯해 모두 16작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경상대학교 건축학부는 경남건축사회가 26일 발표한 제16회 경남건축대전 심사 결과 진민주(4년)·박종범(3년) 씨가 제출한 ‘자갈치시장 재개발을 통한 문화거리 조성’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상수상은 지난 2004년 정다영 씨, 2005년 강주은 씨에 이어 3년연속 수상하는 것으로, 경상대학교 건축학부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민주·박종범 씨의 작품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일대 7만870여㎡에 자갈치 회센터와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회센터 전시장 거리전시장 야외공연장 생선회아카데미 수산물역사전시장 등 가변적 야외공간들을 배치해놓고 있다.

또 이번 경남건축대전에서는 정해돈·김태윤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상훈·이은진 씨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인 경남도지사상과 김해대학장상도 이해원·강선도, 송기중·서지혜 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선에는 정경진·정성희 씨의 ‘기억하기-진주시 옥봉동 주거지 재개발’을 비롯해 7팀이 수상했고, 입선에는 정준규 씨의 ‘진주시 종합터미널 계획안’을 비롯해 4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진민주 씨는 “집이 부산 영도인데 자갈치 시장에 문화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며 “부산의 유명 관광지답게 다양한 행사도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길은 사람을 이끌고 사람은 공간에 머물고 공간은 사람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물한다”는 다소 철학적인 말도 했다.

수상작품들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김해대학 창의관 5층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3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경상대학교 건축학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주MBC 사옥 1층 로비에서 제26회 경상건축전을 마련하는데, 이번 경남건축대전 수상작 16점을 포함해 모두 35점을 전시한다.

또 11월 1일 오후 4시에는 공과대학(406동) 1층 멀티실에서 김외곤 태영건설 부사장을 초청하여 ‘건설업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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