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수술 10건당 1건 부작용 발생
장기기증희망자 수는 2003년 9,874명에서 2006.8월 116,174명으로 급속히 증가하였고, 실제 뇌사장기기증자수도 2003년 68명에서 2006.8월 99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비율은 2004년 1.8명으로 외국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준이다. 백만명 당 뇌사장기기증자수는 미국이 21.7명, 프랑스 20명, 이탈리아 18.1명, 스페인 33.7명이다. 또한 우리나라 정부에서 기증자 가족에게 지원하는 돈은 장제비 200만원, 위로금 200만원, 검사비 200만원으로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 또한 장기기증의 효과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2005년의 경우 신장이식은 5891명이 이식을 기다렸으나 실제 이식을 받은 환자는 3161명만이 이식수술을 받았고 120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간장의 경우 1957명이 이식을 기다렸으나 이식을 받은 환자는 596명만이 수술을 받았고 46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췌장은 171명이 수술을 기다렸으나 12명만이 이식수술을 받았고 5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심장의 경우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60명인데 반해 26명만이 이식수술을 받았다. 폐이식의 경우 2005년에 이식을 기다린 환자의 수는 91명이었으나 8명만이 폐이식을 받았고 이중 4명이 부작용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한 해 사망자수가 24만명 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이식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굉장히 희박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 홍보대사인 김선미의원은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장기말고는 대체가 불가능한 질병이 있기에 장기기증희망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장기이식수술 부작용 발생율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우려할 일이며 국립의료원은 부작용 발생율을 낮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며, 정부에서는 장기기증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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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0일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