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학생 아침 식사 결식률 높아
울산시는 초등학생의 잘못된 식습관 형성을 유발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 5월 19개교 2만3,155명(1만9242명 회수)을 대상으로 실시한 ‘울산지역 초등학생 식생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유는 식욕이 없어서(31.1%), 시간이 없어서(20.6%), 늦잠을 자서(15.1%), 습관적으로(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침식사를 한 학생 중 86.0%가 가족 중 2인 이상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응답해 초등학생의 올바른 식사습관 형성에 가족의 역할과 중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2%로 아주 높게 나타났으며, 원인은 특정식품 안 먹기 26.7%, 특정식품 선호 23.0%, 천천히 먹기 9.3%, 빨리 먹기 9.1% 순으로 조사됐다.
특정식품 안먹는 경우 62.1%가 채소류 및 콩류를 잘 먹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이유로는 맛이 없어서(53.1%), 그냥(21.1%), 냄새가 싫어서(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특정식품을 선호하는 경우는 육류(30.7%), 스낵 및 라면 (18.0%), 과일(9.9%)로, 이유로는 맛이 좋아서(70%), 그냥 좋아서 (15.4%) 순으로 조사됐다.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한 키와 체중에 의한 비만도 분포는 정상 80.9%, 경도비만 8.9%, 중등도비만 6.6%, 저체중 2.1%, 고도비만 1.5% 순으로 파악됐다.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의 비만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학년일수록 정상범위는 줄어들고 저체중 비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학교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만족 33.8%, 보통 49.2%, 불만족 17%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불만족 응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은 전체 61%가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지난 1년간 실제 유 경험율은 8.5%로 아주 낮게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초등학교때 식습관은 청소년기, 성년기까지 계속 진행돼 잘못된 식습관으로 형성될 우려가 크다”고 밝히고, “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강화 및 가족과 함께 식사여부가 결식률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가족 전체의 결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정에서의 실천캠페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연락처
보건위생과 강효경 052-229-3545
울산시 공보관실 052-229-2052